•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스코-삼성SDI, 칠레 리튬프로젝트 최종사업자 선정

2021년 양극재 공장 가동 예정…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 생산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3.11 16:11:24

[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와 삼성SDI(006400)가 '세계 최대 리튬 생산 국가' 칠레 리튬프로젝트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칠레 생산진흥청(CORFO)은 자국 내 리튬을 원료로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하는 리튬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위한 글로벌 입찰을 진행한 결과, 포스코-삼성SDI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9일(한국시각 10일) 발표했다.

칠레 생산진흥청은 지난해 5월부터 리튬 후방산업 확대와 자국산업 육성을 위해 양극재 사업자 선정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입찰엔 칠레를 비롯해 미국·캐나다·중국·러시아·벨기에·한국 등 총 7개국 12개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칠레 생산진흥청이 두 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포스코-삼성SDI 컨소시엄은 575억원을 투자해 칠레 북부에 위치한 메히요네스市에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칠레 수출최저가 리튬을 원료로, 오는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3200톤 규모의 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중국 화유코발트社와의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공장 합작 계약으로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 포스코는 이번 입찰로 인해 남미시장까지 이차전지소재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양극재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SDI 역시 양극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배터리 원료수급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 친환경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전기차와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 IT용 대용량 배터리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리튬이온전지 필수 소재인 양극재 시장도 2016년 21만톤에서 오는 2020년 86만톤까지 4배 이상 성장할 전망으로, 양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합작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