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시승기] BMW 330i M 스포츠 패키지 "역시 최고"

완벽한 밸런스가 주는 운전재미…흠 없는 주행성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3.08 11:30:02
[프라임경제] BMW를 이야기할 때는 3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975년 최초 등장한 3시리즈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자,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기 때문이다. 

특히 3시리즈는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D 세그먼트 시장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앞세워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 3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330i M 스포츠 패키지. ⓒ BMW 코리아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는 홈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스팅어나 제네시스 G70라는 신흥 세력들의 잇단 도전에도 3시리즈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BMW는 330i M 스포츠 패키지(Sport Package)를 출시하며 다시금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 3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330i M 스포츠 패키지는 기존 328i 보다 향상된 성능과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330i M 스포츠 패키지 외관 모습. = 노병우 기자

일단, 전체적인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여기에 18인치 M 경합금 휠과 시프트 패들, 다코타 천연가죽 시트와 뒷좌석 열선, 내·외장에 M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 사실 BMW하면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330i M 스포츠 패키지에는 BMW의 트윈파워 터보기술이 집약된 신형 엔진과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18인치 M 경합금 휠. = 노병우 기자

이 둘의 조화를 통해 330i M 스포츠 패키지는 이전보다 7마력 상승한 최고출력 252마력(5200rpm), 35.7㎏·m(1450~4800rpm)의 최대토크를 갖춰 힘 있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제로백은 5.8초이며, 복합연비는 11.3㎞/ℓ다. 

시동을 켜고 일단 컴포트모드에서 가속페달을 밟자 330i M 스포츠 패키지는 낮은 rpm영역에서부터 최대도크를 발동시켜 가볍고 빠르게 움직였다. 

부드럽게 움직이던 컴포트모드와 달리 스포츠모드에서는 높은 rpm영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짜릿한 주행성능을 뽐낸다. 다만, 330i M 스포츠 패키지의 경우 높은 rpm영역에서의 반응이 기존 BMW의 다른 모델들에 비해 조금 더딘 느낌이 들기도 했다.

330i M 스포츠 패키지 내부 모습. = 노병우 기자

그럼에도 스포츠모드에서 급가속 시 들려오는 배기음은 '이 맛에 달리지'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는 동시에 운전자를 흥분시킨다. 

탄력을 받은 상태에서 속도를 더 높여도 쭉쭉 달려 나가는 모습에서는 상쾌함이 느껴졌고, 탄탄하게(조금은 말랑하게) 조율된 서스펜션 덕분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 드라이빙을 즐기다보면 안정감은 필수요건인데 고속에서 330i M 스포츠 패키지는 네 바퀴가 지면을 잡고 간다는 느낌을 들게 했다. 

여기에 330i M 스포츠 패키지는 코너링에서도 노면을 잘 움켜쥐는 것은 물론, 탈출할 때도 차체 앞뒤 무게 배분이 50:50인 덕분인지 불안함 없이 안전하고 빠른 코너링을 경험할 수 있다. 

330i M 스포츠 패키지에는 BMW의 트윈파워 터보기술이 집약된 신형 엔진과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 노병우 기자

아울러 330i M 스포츠 패키지는 시승 전날 많은 눈이 내려 노면상태가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인 제동상황에서 속력을 확실히 줄여줘 예상한 제동거리를 밑돌아 반작용으로 인한 출렁임 따윈 없이 바닥을 꽉 붙잡았다. 즉, 급브레이크 밟아도 밸런스가 좋아 허둥대지 않는다. 

이외에도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엔진회전수를 올려도 △엔진음 △노면음 △풍절음은 거의 완벽하게 차단됐다. 

이처럼 330i M 스포츠 패키지의 전반적인 주행성능은 날카로운 역동성과 최상의 핸들링으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또 기어변속이 부드럽고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제어가 되다보니 운전이 재미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