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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게리 콘 사임·무역전쟁 우려 속 혼조…유럽↑

다우 0.33% 떨어진 2만4801.36…국제유가 2.3% 밀린 61.15달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3.08 08:41:28

[프라임경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임 소식에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하락했다.

7일(현지시각) 미국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2.76포인트(0.33%) 떨어진 2만4801.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포인트(0.05%) 하락한 2726.80에 각각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4포인트(0.33%) 오르며 7396.65로 끝났다.

이날 뉴욕증시는 게리 콘 위원장의 하차 소식이 전해지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콘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 정책에 반대하며 맞선 인물이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 출신인 콘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에 맞서 자유무역을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로 인식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세계 무역전쟁의 불씨를 당겼다.

무역전쟁 우려가 또 불거지면서 제너럴모터스(GM), 보잉 등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각각 1% 가량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해 4분기 미국 원유생산이 한 달 전 전망치보다 많은 하루 1117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망 또한 증시를 끌어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1.45달러) 밀린 61.15달러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11%(1.39달러) 빠진 64.4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유럽증시는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날에 이어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 대화 의지를 표명한 것과 달러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16% 오른 7157.84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DAX 30지수와 프랑스 CAC 40지수도 각각 1.09%와 0.34% 뛴 1만2245.36와 5187.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0.58% 상승한 3377.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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