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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 자녀 위해 학자금 35억원 지원

'건강검진·경조사 지원' 다양한 제도 도입…직업 만족도 높아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3.07 08:56:32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은 집배점장 및 집배점 소속 택배기사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학자금 지급 대상은 중·고등학생(1년 이상 근속) 및 대학생 자녀(5년 이상 근속)를 둔 집배점장과 택배기사다. 

중학생은 연간 20만원, 고등학생은 8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택배기사 1인당 두 자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월16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대상자를 확정하고 4월20일에 일괄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택배기사 자녀 학자금 제도를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이 새 학기를 맞은 택배기사 자녀들을 위해 35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 CJ대한통운

수혜 인원은 첫 해 1700여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3800여명에게 학자금 혜택이 돌아갔다. 지난 6년간 연인원 1만6498명에게 총 113억원 상당의 학자금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약 35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은 대대적인 상생협력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14년부터 전국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를, 결혼과 상례 등으로 휴무하는 택배기사에게 회사가 배송업무와 제반비용을 지원하는 '경조사 지원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의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상생협력제도를 펼치고 있다. 택배사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택배기사들의 업무 및 근무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때 일의 능률과 서비스의 질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제도가 도입되고 호응을 얻으면서 2017년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이직률은 0.6%에 불과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상생협력제도뿐 아니라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면서 택배기사들의 복지 체감도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전국 택배 터미널을 대상으로 설치하고 있는 자동 분류기 휠소터 도입으로 분류작업의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업무효율은 높아졌다. 게다가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아시아 최대 규모 곤지암 메가허브 터미널이 올해 완공되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의 배송 밀집도를 높여 1인당 취급량 증대 및 수입증가를 도모했다. 다른 택배사에 비해 더 좁은 구역에서 더 많은 양을 배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사용자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해 배송효율과 업무편의를 극대화한 것. 

이에 따라 2017년 기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1만7000명의 평균 월수입은 551만원에 달했고, 월 500만원 이상 수입을 올리는 비중이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유류비, 보험료, 통신비, 세금 등의 모든 제반 비용은 월 80만원 안팎으로, 이를 제하면 순수입은 월 430만원 수준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의 직업만족도 및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택배기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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