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영자 롯데쇼핑 등기이사직 사임…법정 구속 영향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3.05 18:04:44
[프라임경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백화점 사업에 발을 들인지 39년 만에 롯데쇼핑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신 이사장의 법정 구속이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이날 롯데 쇼핑 이사직에서 사임하는 내용의 사임서를 회사 측에 제출했다. 신 이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이달 17일까지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5일 롯데쇼핑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 뉴스1


이로써 1979년 롯데백화점 설립 당시부터 경영에 참여해온 신 이사장은 39년 만에 백화점 사업에서 발을 빼게 됐다. 이번 사임으로 신 이시장이 등기임원으로 있는 롯데 계열사는 롯데자이언츠, 롯데건설, 롯데지알에스, 대홍기획 등 4곳만 남게 됐다.

신 이사장은 롯데면세점 입점대가로 업체로부터 수십억을 받고 회사돈을 자녀에게 지급하는 등 8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1심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또한 신 이사장은 롯데시네마 매점 사업과 관련한 혐의(업무상 배임)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주식증여 관련 재산 취득 시기는 명의개설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2006년 6월30일로 10년의 공소시효 기간이 지나 면소 판결 받았다.
 
이달 하순 열릴 예정인 롯데쇼핑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사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 이사장은 1973년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호텔롯데로 입사했고, 롯데백화점 설립 당시부터 백화점에서 관련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1983년부터 롯데백화점 영업담당 이사와 상무, 호텔롯데 부사장, 롯데백화점 총괄부사장, 롯데면세점 사장, 롯데쇼핑 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