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주광역시지부가 22일 소공동 한화빌딩 일대에서 '맥쿼리'의 갑질 행태에 대한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프라임경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주광역시지부는 22일 오전 '맥쿼리' 본사가 위치한 서울 소공동 한화빌딩 일대에서 '맥쿼리'의 '갑' 질 행태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민자 도로인 광주2순환도로 1구간 통합관리용역에 대해 '맥쿼리' 측에서 당초 약속한 사항에 대한 이행을 번복하면서 부당한 행태를 일삼는 것에 경종을 울리는 차원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6년 12월 광주광역시와 맥쿼리 간 광주제2순환도로 1구간 '재구조화협상' 당시 전체 운영비 협상에서 생겼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측에 기존 협약대비 125%가량 사용하던 것을 재구조화 이후에는 100%로 하향 조정해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맥쿼리 측에서 양측의 합의 이행을 미루다 작년 3월17일에 재차 양보안에 합의해 운영비 2억6000만원을 공제한 전액을 특수임무 유공자회 자회사에 지급하기로 최종 합의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맥쿼리는 재구조화가 완료된 이후에도 특수임무유공자회와 약속한 통합관리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해 회원들의 반발을 샀고, 급기야 분노한 단체가 이날 시위에 나선 것이다.
주최 측은 "맥쿼리가 통합관리를 위한 행정절차까지 진행하다가 기존 시설업자로부터 과거 상납구조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아 특수임무유공자회를 배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사업장이 위치한 특수임무 유공자회 김안식 광주지부장은 "단체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국가보훈단체를 상대로 갑질한 맥쿼리를 이땅에서 몰아내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시위 현장에서 특수임무 유공자회원 200여명은 '맥쿼리' 본사가 입주한 한화빌딩 일대에서 임원진 사과와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맥쿼리 장례식등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특히 국회와 언론사 및 정보기관에 보도자료 형식으로 배포하는 등 장기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파장이 일 전망이다.
한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는 법률(제11029호)에 의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된 자다.
맥쿼리로부터 하청을 받은 특수임무유공자회 측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광주제2순환도로 1구간, 3-1구간 사업장의 징수용역을 하고 있으며 하이패스 설치에도 근로자들의 해고 없이 징수원들의 고용을 유지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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