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한해 동안 경찰 내부에서 재벌기업 총수 아들의 보복 폭행사건을 비롯해 동서남북, 지방, 중앙 할 것없이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연류되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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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근 기자 | ||
오늘도 현직 경찰관이 불법 성인오락실 운영에 개입한 사실과 관련해 본지는 보도하고 있다.
불법 성인오락실 문제는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를 빗어 현재는 물론이고 한동안 경찰 대부분의 인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렸던 것이다.
지난 10월 4일, 전남지방청 함평경찰서 김모 경위는 화장실서 몰카로 한 여성을 찍다가 적발 되었고,
지난달 31일 경기도 시흥경찰서 이모(47) 경위는 범죄수배자로부터 수사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현직 경찰간부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9월6일,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마포경찰서 경비대 소속 서 모(42)경위를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또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이 올 들어 여섯차례나 적발됐다.
지난 9월 29일, 경기도 일산경찰서 소속 이 모 경사(33)는 상습으로 수차례 부녀자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는 뉴스가 보도 돼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경사는 지난달 29일 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지하철역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시동을 걸던 33살 A 여인을 흉기로 위협한 뒤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다.
그리고 지난 4월 20일은, 경기경찰청 소속 경찰관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과 오락실 업주와의 유착의혹 등을 비롯해 현직 경찰관들의 기강해이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청이 집중 감찰에 착수했다고 각 종 언론을 통해 집중 보도됐다.
올 한해 들어서만 온통 전국에서 현직 경찰이 개입한 사건사고로 보도된 것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국민들은 이 같이 기강이 풀릴대로 풀린 현직 경찰관들을 보고 과연 어떤 생각을 할 것인가?
경찰과 검찰은 현재까지도 수사독립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경찰이 권리를 확보하고 보다 그 위상을 가질려면 그만한 자질개선과 국민들로 하여금 신뢰를 받아야 할 것이다.
경찰 내부의 너무 잦은 사건사고가 발생하는데 대해 국민들은 "경제가 어려우니까 경찰도 생게형 범죄를 일으키는 모양"이라고 비웃기도 한다.
물론 이는 다수의 경찰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범죄 예방과 치안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모습인데, 일부 경찰로 하여금 국민들에게 보다 자정하는 모습으로 경찰이 거듭나야 할 심각한 사태로 보여지게 하는 것이다.
아무튼,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는 경찰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으리라 여겨진다.
'결자해지'라는 말이 있듯이 경찰 스스로가 더 이상 국민들로 부터 멀어지지 않을면 또, 무시당하지 않고 떳떳해 질려면 조속히 자진해서 기강을 확립하고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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