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최저인금 인상·근로시간 단축·정규직 전환 등 일선 기업 경영 및 노동 환경 대수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올해 기업에 청년고용 확대 동참을 해줄 것을 강조하는 발언을 내놔 눈길을 끈다.
8일 이 총리는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노동의 혁신이 한꺼번에 쏟아져 경영자 여러분의 고심이 크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 근로자들의 저임금과 장시간 근로, 고용의 불안정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경제부처 중심으로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달 안에 발표될 대책은 기업과 협력하면서 청년고용을 늘리는 방안이 많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총리는 "모든 혁신은 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는 연착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앞으로는 우리 경제의 감당 능력을 봐가면서 신축적으로 정책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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