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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정부 수반' 김영남 남측 방문…文 단독 회동 가능성 모락모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2.05 09:37:40

[프라임경제] 북한의 정부 수반에 해당하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남쪽을 찾는다. 이에 따라 우리 측과의 접촉 방법과 실제 오갈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북한은 방송을 통해 김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남측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그를 단독으로 접견해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아직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다.

5일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단독 회동 관련 등)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것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열리는) 외교 무대에 주요 수반들이 다 오는 게 아니겠느냐?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긍정적인 해석을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우리 측 방문은 단순한 북한 최고위급 인물의 등장으로만 볼 사안이 아니다. 북측의 헌법상 정부 수반에 해당하는 지위에 있어, 사실상 이번에 그가 직접 나서는 것은 세계 각국에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임을 내세우려는 행보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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