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형할인마트를 비롯한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마트(139480)는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참조리를 대신할 '엮거리' 확대에 나선다.
또한 홈플러스는 최근 개정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따라 전체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중 10만원 이하 선물세트 비중을 83%로 구성했다.
◆이마트 '엮거리 선물세트'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본판매가 시작되는 2월 초부터 다양한 어종의 엮거리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우럭 엮거리세트(6미), 고등어 엮거리세트(6미)를 비롯해 도루묵 엮거리세트(20미), 명태 엮거리세트(5미) 등이다.
이마트가 이렇듯 다양한 엮거리 수산물 선물세트를 내놓게 된 배경으로는 참조기 어획량 감소에 따른 시세 급등이 꼽힌다.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연근해어업 생산량 자료를 살펴보면, 17년 1월부터 9월까지 참조기 생산량은 5169t으로 7812t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평균 1~9월 연근해 참조기 어획량이 1만1149t임을 감안하면 하락폭은 더욱 커진다.
이는 고스란히 시세 상승으로 연결돼 서귀포 수협의 경우 참조기 1박스(12.5kg/160미) 위판가가 2015년 14만원에서 올 들어 18만원으로 3년 새 30% 가까이 올랐다.
가격이 오르자 참조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뜸해지는 추세이다. 이마트의 2017년 참굴비 매출은 전년보다 10.4% 감소했고 굴비세트 매출신장률도 0.2%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수산물 선물세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참조기를 대체할 품목 발굴에 나서게 됐다.
이를 위해 우선, 참조기와 비슷한 형태와 크기를 지닌 원료를 선별하고 실제 굴비처럼 말리는 반건조 작업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비린내가 심하거나 몸통이 뒤틀어지는 어종은 제외한 결과 △우력 △고등어 △도루묵 △명태 등이 엮거리 선물세트 적임 생선으로 선정됐다.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진행
홈플러스는 다음달 17일까지 영등포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105개 주요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오는 2월1일부터는 142개 모든 점포에서 본 판매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홈플러스가 마련한 설 선물세트는 총 1900여종으로 △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수 농축수산물을 엄선해 선보이는 '신선의 정석 선물세트' △대형마트 중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구성의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 △이색 선물세트 △온라인 단독판매 선물세트 등 다양한 테마로 선보인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마트 엮거리 선물세트,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진행, LG생활건강 설 화장품·생활용품 선물세트, 천호식품 설 맞이 기획전 진행, G마켓 '한수위' 프로모션, 11번가 '황금빛 설날' 프로모션. ⓒ 각사
우선 홈플러스는 개정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따라 고객들이 청탁금지법 가액기준에 맞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에 스티커를 부착해 선보인다.
특히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 증진을 위해 전체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중 10만원 이하 세트를 전체의 83% 수준인 140여종을 마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위축됐던 농·축·수산물 세트 소비 확대를 독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김영란법 영향으로 세트가가 5만원 이하로 내려가면서 축소됐던 5만~10만원 가격대 정육세트의 경우 '한우 떡갈비 냉동세트'와 '양념 혼합 갈비 냉동세트' 등을 선보인다.
또한 명절 고객 수요가 높은 표고버섯과 국거리 한우를 함께 구성한 농협 안심한우 건버섯 품은 정육냉동세트 등 10만원 이하 세트도 마련했다. 수입산 정육세트의 경우, 최근 시즈닝 스테이크가 인기를 끌면서 '스테이크 선물세트' '프리미엄 스테이크 냉장세트'로 고객 수요를 잇겠다는 방침이다.
우수 농수산물을 엄선해 선보이는 '신선의 정석 선물세트'도 '귀한 사과·배 혼합세트' '명품 한라봉 세트' '참굴비 나눔세트' 등 5만~10만원대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LG생활건강, 설 화장품·생활용품 선물세트
LG생활건강(051900)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는 왕실에서 부귀와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궁중 의복, 포장 등에 사용했던 길상무늬를 모티브로 2018년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후 천기단 왕후세트'를 선보인다.
생활건강의 자연·발효 화장품 '숨37°'는 화사한 피부의 절정을 깨워주는 '로시크숨마' 라인을 특별 세트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의 프레스티지 코스메틱 브랜드 '오휘'는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럭셔리 토털케어 라인 '오휘 더 퍼스트 3종 특별 세트'를 선보인다.
LG생활건강 대표 생활용품을 다양한 가격대별로 선보인다.
먼저 '행복가득 8호'는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출시 이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탈모완화 관리에 특화된 닥터그루트와 프로페셔널 오랄케어 리치 치약, 칫솔이 구성돼 한층 품격을 높였다.
또한 행복가득 8호만의 특별한 구성 쉬크 하이드로 5 프리미엄 면도기가 들어가 있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LG생활건강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도 2018년 설 명절을 맞아 엄선된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담은 패밀리 홍삼제품 '홍삼진 데일리 임팩트'를 선보인다.
'홍삼진 데일리 임팩트'는 LG생활건강만의 발효공법으로 체내흡수를 용이하게 만든 발효홍삼농축액을 함유해 진하고 깊은 홍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천호식품, 설 맞이 기획전 진행
천호식품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한정판 선물세트 출시와 함께 전품목 할인과 프리미엄 선물 특별전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설 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설 맞이 기획전은 오는 2월28일까지 천호몰·콜센터·전국 백화점 등 천호식품의 모든 구매처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한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베스트셀러 12개 품목을 선정, 선물용으로 적합한 20개입 또는 30개입으로 구성해 선보인 설 한정판 선물세트다.
명절 분위기를 담아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구성했을 뿐 아니라 2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특히 이번 설 한정판 선물세트에는 갱년기 중년여성을 위한 '우먼솔루션', 겨울철 건강 관리의 대표적인 원료인 마늘과 홍삼을 동시에 담은 '마늘홍삼', 여성 기력에 좋은 '흑염소한마리' 등 대표 제품들이 포함됐다.
◆G마켓 '한수위' 프로모션
G마켓은 2월14일까지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브랜드 '한수위' 프로모션을 열고, 먹거리 선물세트를 최대 64% 할인 판매한다. 한우, 사과 등 전통적인 상품군 외에도 스테이크, 참치회 등 이색 홈파티 선물세트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먼저 명절에 가족이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이색선물세트를 최대 64% 할인가에 선보인다. T본 스테이크와 척아이롤, 부채살 스테이크로 구성된 'T본 스테이크 세트(1.4~1.5㎏, 소스포함)'는 3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핸다.
'블랙앵거스 프리미엄 스테이크세트(2㎏)'은 4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간편한 해동으로 고급 참치 특수부위를 즐길 수 있는 '참다랑어 대뱃살(1㎏)'과 '자연산 홍새우(1.5㎏)' 모두 6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킹크랩(2.1㎏)'도 56%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인 가구 및 소형가정을 위한 실용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우선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소량씩 묶은 콜라보레이션 세트가 눈길을 끈다.
한우꽃등심과 채끝, 그리고 안심, 특수부위로 구성한 '농협안심한우 꽃등심 등채반 구성(1㎏)'을 38% 저렴한 가격에, 1등급 불고기와 국거리 한우를 담은 '농협안심한우 세트'도 44%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 '황금빛 설날' 프로모션
11번가가 '한우 드라이에이징' 선물세트를 9만9000원 파격가에 내놓는 등 11번가만의 차별화 상품을 한 데 모아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하는 '황금빛 설날' 프로모션을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청탁금지법 개정안 통과로 인해 농·축·수산물 함량이 50% 넘는 상품에 한해 상한선이 10만원 이하로 조정된 만큼 11번가는 이번 설 기획전에서 '5~10만원'대 프리미엄급 명절 선물세트 상품수를 예년보다 17% 늘렸다.
우선 지난해 10월부터 고기 품질은 물론 고급스러운 선물 패키지까지 판매자와 긴밀하게 준비해 선보이는 '한우 드라이에이징 선물세트'는 2월1일부터 업계 파격가인9만9000원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이번 설 기획전이 졸업·입학·동계올림픽 개막·발렌타인데이 등 곧 본격화될 '2월 유통 특수'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고객별 취향에 최적화된 '세분화 마케팅'을 실시한다.
세분화 마케팅을 살펴보면 △양가 똑같이(2개 구입 시 추가할인) △귀여운 쪼꼬미들(아동용품) △혼자여도 좋은(1인 가구) △즐거운 여행(여행, 취미 상품) 등 8개 코너에 다양한 상품을 갖춰놓고 고객 니즈에 따라 골라 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매일 특가에 선보이는 '생활형 선물세트'도 무난하지만 실속있는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은 패키지를 아트컬렉션으로 구성해 품격을 더한 애경 '고흐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이어서 △아모레퍼시픽 △헤라 △설화수 △LG생활건강 선물세트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