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사진)은 개인병원으로서는 엄두도 못낼 1억이라는 돈을 장학금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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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아버님께서 돌아가시면서 제게 ‘살아있을 때 좀 더 좋은 일을 많이 할 걸 하는 후회가 된다. 아들아! 살아있을 때 번 돈, 좋은 일에 다 쓰고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교적 큰 재산을 모으신 아버님도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많이 기부하셨는데도 돌아가시면서는 더 베풀지 못한 것이 못내 후회스러웠던 모양입니다”이수찬 원장은 이런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이번에 장학금으로는 1억 원을 선뜻 내놓게 된 것. 올해는 총 100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힘찬장학회는 지난 2001년 설립, 올해로 7주년을 맞았고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십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수찬 원장은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나이든 어르신네들을 진료하다보니 손자 손녀를 데리고 어렵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가정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관절염은 대개 힘들게 고생하고 어려운 사람에게서 생기는 병인데, 환자분들의 손자 손녀들 또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장학금을 주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
힘찬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60명. 학생 선발은 학교와 종교단체, 지역에서 추천을 통해 이루어졌다.
장학금을 받은 수십명의 학생들 중 일부는 이수찬 원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고, 이원장은 이들에게 따뜻한 답장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학생들의 편지에는 “장학금을 받는 저의 모습을 부모님이 하늘에서 지켜보시리라 믿는다”, ”나이 어린 동생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오빠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늘 걱정이었는데 장학금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는 희망어린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2005년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박태훈 학생(16살, 서울 미아동)은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홀로 키우던 학생이었는데 장학금 수여 후 고맙다고 할아버지와 함께 직접 병원에 찾아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태훈 학생은 “할아버지가 저를 혼자 키우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는데 원장님이 선뜻 대 학때까지 학비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했다”며 “원장님이 어려운 가정환경이지만 비뚤어지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해 원장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수찬 원장은 “힘찬병원 직원들 중에서도 이를 보고 해외 아동 후원이나 봉사활동 등을 하는 직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더 큰 가치를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한다.
이수찬 원장은 앞으로도 힘찬장학회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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