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지도부를 시간 차를 두고 면담하는 가운데 사회적 대화 활성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과 면담하며 이어 김명환 민주노총 지도부 인사들과 차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연장근로 등 현안에 대해 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는 노·사·정위원회의 정상화 가능성이 이번 만남을 통해 얼마나 높아질지다. 노·사·정위는 IMF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됐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1999년 정리해고·파견근로제 도입에 반발, 탈퇴한 뒤 복귀하지 않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과정에서 탈퇴해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사실상 노·사·정위 복귀를 선언했지만 정부와 한국노총, 민주노총이 다른 구상을 가지고 있어 이번 기회에 민주노총 복귀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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