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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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6 11:31:33
[프라임경제]데코와 네티션닷컴은 2012년까지 매출 1조의 세계적 여성복 회사가 되겠다는 야심 찬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2개 법인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추가적인 브랜드 인수 그리고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통해 이 같은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데코와 네티션닷컴 법인 통합목적에 대해 주주와 채권자 그리고 직원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 사업규모확대와 시장경쟁력 강화, 마케팅/생산 파워증대를 통한 ‘업계 No.1’, 원가/판관비 절감과 자금 조달 비용절감, 경영자원 재배치를 통한 ‘재무안정성 확보’, 본격적인 중국진출과 글로벌소싱 확대를 통한 ‘세계화’ 등 4가지를 밝혔다.
또한, 2개 법인이 합병됨으로써 캐릭터 브랜드(데코, 텔레그라프, 아나카프리, 디아)와 영캐주얼 브랜드(이엔씨, 나인식스뉴욕, 에이식스, 엑스아이엑스, 미닝)를 아우르는 숙녀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되고 규모의 효과와 시장 경쟁력이 커짐에 따라 신규런칭과 추가 M&A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합병법인은 총자산 1,860억원, 자본 427억원으로 부채비율은 합병전에 비해 468%P 감소한 335%가 되고 자본잠식율은 기존 48%에서 ‘제로’화 된다. 영업실적도 합병 첫해인 2008년 매출 3,200억원 / 영업이익 160억원으로 업계 선두권에 올라서고 중국진출과 인수합병, 라이센싱 사업 등을 통해 2012년에 국내 여성복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법인 ㈜데코는 향후 시즌별 80%까지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는 ‘차별화’와 비용 30% 절감, 납기 1/2단축, 시즌별 20%이상 새로운 스타일 전개를 통해 업계 No.1 리딩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데코’ ‘아나카프리’ 등 기존 브랜드는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에 집중하고 ‘텔레그라프’ ‘미닝’등 성장브랜드는 매장과 유통채널 확장에 주력하는 동시에 향후 M&A하게 되는 브랜드는 단기간 안정시킨 후 500억원대 이상의 규모로 성장 시킨다는 3가지 원칙을 밝혔다.
이와 함께 북경 올림픽을 계기로 확장될 중국 여성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데코는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모기업 이랜드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데코는 브랜드와 디자인, 그리고 숙녀복 운영노하우를 제공하고 중국 이랜드는 생산과 중국 내 백화점 영업 노하우를 결합하는 형태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이랜드는 250개 도시 주요 백화점에 11개 브랜드 1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통합법인 ㈜데코는 2009년까지 M&A와 중국진출 성공을 통해 20개 브랜드, 1080개 매장을 운영하여 7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12년에는 라이센싱 사업과 중국사업 확장을 통해 30개 브랜드 1300개 매장을 운영하는 매출 1조원대의 세계적 숙녀복회사가 된다는 중장기 로드맵도 밝혔다. 특히, 숙녀복 업계의 ‘루이뷔통 모엣 헤네시(LVMH)’가 된다는 목표는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으로 우수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데코는 1978년 설립되어 2003년 이랜드가 인수하였고 ‘데코’ ‘텔레그라프’ ‘아나카프리’ ‘엑스아이엑스’ ‘디아’ 등 5개 여성캐릭터브랜드를 운영하며 지난해1,056억원의 매출에 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네티션닷컴은 1984년 설립되어 2006년 이랜드가 인수하였고 ‘이엔씨’ ‘나인식스뉴욕’ ‘에이식스’ ‘미닝’등 4개 여성영캐주얼 브랜드를 운영하며 지난해 1,523억원의 매출에 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