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이 자유한국당 복당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송도근 사천시장은 26일 자유한국당 복당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6기 동안 무소속 시장으로 900여 공무원들과 함께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사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천시의 미래성장 동력인 국가항공산업단지 유치와 종포일반산업단지는 완공했다"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항공 MRO 사업을 유치해 불 꺼진 삼천포 항구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항공산업대교도를 착수하고 송포첨단산업단지와 복합유통단지도 진행하고 있다"며 "사천을 해양관광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게 할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이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시장은 "그러나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면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은 무소속 시장으로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제때 수용하기에는 힘든 시간들이 많았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또다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고 그 만큼 지역의 발전은 더딜 수밖에 없다"며 "이번 기회가 새로운 사천을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 생각해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기로 결정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지켜야 할 보수적 가치, 시민들의 정서, 지역 지도자들의 정치적 구도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유한국당에 복당하는 것이 가장 합당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송 시장은 "자유한국당 당원으로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시민과 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번영의 사천을 일구기 위해 이 한 몸 다 바치겠다"며 아낌없는 질책과 성원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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