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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사원장 후보에 최재형 사법연수원장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12.07 10:26:07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최재형 사법연수원장을 신임 감사원장 후보로 지명한다고 7일 밝혔다.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 ⓒ 뉴스1

최 후보자는 1956년 경남 진해에서 출생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법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사법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인사는 전임자가 퇴임한 후 공석이던 자리를 드디어 메우게 된다는 의미 외에도, 청와대가 강화된 고위직 인선 기준을 발표한 이후 첫 후보 지명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감사원의 독립성과 상징성 등을 감안해 원장에는 고위급 법조인이 발탁된 경우가 많다. 전임자인 황찬현 전 원장 역시 판사 출신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다양한 영역에서 법관으로서의 소신에 따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사건 당사자의 애환과 고통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재판을 해 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사시 합격 후 사법연수원에 재학하던 시절, 몸이 불편한 동료 연수생을 2년간 업어나르며 함께 공부한 미담의 주인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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