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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도쿄 모터쇼 개막

친환경.고연비 신기술 앞다퉈 선보여

김정환 기자 | newshub@newsprime.co.kr | 2007.10.29 10:58:55

[프라임경제] 파리, 제네바, 디트로이트, 프랑크푸르트 등과 함께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도쿄모터쇼가 27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千葉) 현 소재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에서 개막했다.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올해로 40회째로 전세계 11개국에서 241개 업체가 참가, 승용차 37대, 상용차 5대, 모터사이클 26대 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총 520대의 차량이 전시되고 있다. 

브랜드 별로는 ‘안방마님’ 격인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브랜드를 필두로 볼보, 크라이슬러 등 유럽 및 미국 브랜드들이 대거 출격했다. 국산 완성차 업체 중엔 현대차가 유일하게 참가했다. 

다음은 세계 각국 주요 브랜드의 동경 모터쇼 출품 현황이다.

도요타= 컨셉트카 9종과 양산형 모델 13종을 통해 'Harmonious Drive–사람과, 지구를 달리는, 새로운 내일에'를 테마로 환경을 중시하고, 사람과 지구가 공생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컨셉트카는 환경 부담을 X분의1로 줄인다는 '1/X’', 차량 내 산소 조절이 가능한 웰빙카 'RiN’, 1인승 자동차 'i-REAL’, 초 고효율 패키지 'iQ CONCEPT’, 차세대 도시형 차량인 'Hi-CT’ 새로운 고급 미니 밴 'FT-MV’, 도요타의 최고급 세단 크라운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크라운 하이브리드 컨셉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FT-HS', 포뮬러1(F1) 드라이빙 머신인 'TF107 등이다.

닛산= 내년 하반기 한국 시장 직접 진출을 선언해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업체다.

“친화적인 혁신” “열정적인 드라이빙” 그리고 “감동적인 디자인” 등 3개의 메시지를 내걸고 참가, 미래형 콤팩트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팝업 엔진 후드 디자인, 주차 시 운전자에게 차량 주변의 모든 상황을 모니터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 친환경과 안전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자사의 연구 성과와 비전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컨셉트카로는 차에 설비된 로보틱 에이전트(Robotic Agent)가 운전자의 기분과 상황을 파악, 운전자를 격려하거나 위로하는 등 운전자와 자동차 간 상호교감이 가능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피보(Pivo) 2’, 새로운 느낌의 스피드와 명쾌한 감각을 갖춘 4인승 콤팩트 컨버터블 ‘라운드 박스(Round Box)’, 닛산의 ‘모던 리빙’ 컨셉트를 구현한 ‘인티마(Intima)’, 전문직종을 가진 비즈니스 운전자를 위한 ‘NV200’ 등 4종을 출품했다.

또, 이번 모터쇼 출품 모델 중 가장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올 뉴 닛산 GT-R’의 양산 모델도 함께 전시했다.

   
 
 

혼다= ‘영원한 모빌리티의 기쁨'을 테마로 CO2 배출 저감 등 다양하고 진보된 환경 기술을 펼쳐 보였다. 

특히,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경량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R-Z’,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연료전지차 ‘PUYO’ 등 환경친화적인 컨셉트카 2종을 앞세웠다.

아울러.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뛰어난 환경친화성과 높은 엔진 성능을 지닌 차세대 디젤엔진 i-DTEC 모델도 이번 모터쇼에 출품했다.

신차로는 일본 현지에서 10월 말부터 판매 예정인 올 뉴 피트(All-new Fit)를 소개했다. 지난 2001년 첫 출시 이래 스타일과 실용성, 뛰어난 연비로 전세계적으로 200백만 대가 팔린 베스트셀링카의 신형 모델이다.

볼보= ‘안전’과 ‘환경’을 주제로 볼보만의 크로스컨트리 기술력과 함께 최고의 안전 시스템으로 무장한 ‘올 뉴 V70’, ‘올 뉴 XC70’ 등 신차와 컨셉트카인 ‘C30 Plug-In Hybrid(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등을 공개했다.

이 중 C30 Plug-In Hybrid 는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 구동하는 친환경 모델.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공개했던 그 차다. 3시간 가량 충전으로 약 100km까지 운행할 수 있으며, 일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약 80%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충전한 전력이 소모되면 친환경 엔진인 Flexifuel(플렉시퓨얼) 엔진으로 전환, 구동되도록 설계해 친환경 시스템의 정수를 보여준다. 최고 속력 160km/h, 제로백 가속 시간도 9초에 불과해 상용화에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라이슬러= 새로운 실내 및 외부 디자인, 그리고 2열 시트가 180도 회전해 3열 시트와 마주볼 수 있도록 해주는 ‘스위블 앤 고’ 등 30 가지의 새롭거나 개선된 사양으로 무장한 ‘크라이슬러 뉴 그랜드 보이저’를 일본 시장 최초로 선보였다.

또, ‘크라이슬러 300C’의 208년형 모델,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크라이슬러 PT크루저 카브리오’ 등도 소개했다.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짚 브랜드는 새로운 4륜구동 시스템과 디자인을 갖춘 ‘뉴 체로키’를 공개하고,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와 새로운 컴팩트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인 ‘짚 패트리어트’ 등도 출품했다.

닷지 브랜드 전시관에선 대담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 그리고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닷지 데몬 컨셉트카’를 위시해 ‘캘리버’, ‘니트로’, ‘어벤저’, ‘차저 SRT8’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 중이다.

이 중 닷지 데몬 컨셉트 카는 크라이슬러의 한국계 디자이너인 제이 정(Jae Chung)이 외부 디자인을 맡아 더욱 주목되는 차다.

   
 
 

사진1= 24일 열린 프레스 브리핑에서 카를로스 곤 닛산 사장이 컨셉트 카 피보(Pivo) 2(사진 오른쪽)’와 ‘올 뉴 닛산 GT-R’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2= C30 Plug-In Hybrid

사진3= 닷지 데몬 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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