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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세정 솔루션' 바이스이엔지, 이달 말 코스닥 상장

글로벌 장비 시장 공략… IT통합 솔루션 제공자 성장 목표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12.05 14:51:13

[프라임경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정용 세정 솔루션 전문기업인 디바이스이엔지(대표이사 최봉진)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2002년 설립된 디바이스이엔지는 세정공정의 핵심 고유기술인 오염제어기술을 기반으로 OLED 디스플레이 및 메모리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세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OLED 디스플레이 증착공정용 세정장비'와 '반도체 메모리 보관용기(FOUP, Front Opening Unified Pod) 오염제거장비'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IT 제품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프로세스 필터와 포장지, 트레이 등 부품 판매사업도 추진 중이다.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문기업들로 장비산업 특성상 고객사와의 긴밀하면서도 장기적인 기술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봉진 디바이스이엔지 대표이사가 5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소개를 하고 있다. ⓒ 디바이스이엔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98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3억원, 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 2016년 한 해 실적을 초과 달성하며 높은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최봉진 대표이사는 "고객사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장비 개발의 원천기술 등 핵심 경쟁력을 창출하고 있으며 제품 및 공정개발에 대한 우수한 대응력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해 경쟁우위를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3M 기업과 전자재료 부문에 대한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점도 호재다. 양사는 공동으로 차세대 친환경 세정 솔루션에 대한 장비개발 및 약품연구를 전개할 계획이다.

디바이스이엔지 제조 장비에 대한 전용 약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회사는 기술장벽 구축, 원가절감, 신규 고객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정부지원(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으로 차세대 약품 절감기술 개발을 마친 후 고객사의 양산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디바이스이엔지는 2015년부터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 뒤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으로 매출처를 넓혀 2017년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최 대표는 "현재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이 LCD에서 OLED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OLED 장비에 대한 수요도 폭증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변화는 제품과 기술력이 OLED 장비에 특화돼있는 디바이스이엔지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기술이 빠르게 진화되고 있는 가운데 플렉서블(Flexible) OLED 디스플레이시장 공략을 통한 신성장동력도 확보했다.

디바이스이엔지는 일찍부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에 주목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잉크젯 코팅 분야 공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하는 상황이다.

그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중 핵심기술인 코딩기술과 초미세공정 오염제거기술을 고도화해 IT통합 솔루션 제공자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플렉서블 6G 생산라인이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플렉서블 6G 양산라인에 적용 가능한 세정장비는 디바이스이엔지 제품이 유일하다.

최 대표는 "디바이스이엔지는 세정공정 분야 총 13개 특허 기반의 우수한 기술력, 국내외 대형 고객사와의 긴밀한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장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각 장비산업 분야 간 균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총 공모주식수는 17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500~1만7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306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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