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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친서 전달받은 靑 "한·일·중 정상회의 조기 개최 희망"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11.23 16:55:39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를 접견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친서를 전달받았다. 공명당은 일본 연립여당이다.  

문 대통령은 야마구치 대표와 양국 교류 문제와 북한 이슈 등에 대해 환담했다.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왼쪽)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 ⓒ 뉴스1

문 대통령은 "그간 북한의 도발 대응을 위해 한·일 양국, 그리고 한·미·일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북한에 대해 최대한도의 제재와 압박을 가함으로써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 평화적, 외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올해 북한의 미사일이 2차례나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등 거듭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일본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고 소개하고 "국제사회가 결속해 북한을 압박, 북한의 태도를 바꾸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결속이 외교적·평화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아베 총리의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조기가 개최돼 방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야마구치 대표에게 평창 올림픽 계기에 아베 총리의 방한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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