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일반 중소업체도 들어가기 힘든 대형 할인점에 대학생 브랜드가 입점했다.
GS마트는 지난 8월 대학생 사업가 2명과 손잡고 액세서리 브랜드를 만들고 고양점에 매장을 입점시켰다.
브랜드 이름은 ‘홍대 앞 6번 출구.’
GS마트 MD와 대학생이 함께 만든 브랜드로 GS마트에서만 판매되며, 브랜드 이름과 제품 디자인 모두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홍대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렸다.
‘홍대 앞 6번 출구’는 건국대학교 금속공예과 졸업반 김범조씨와 졸업1년차 이안나씨가 사업제안을 하며 시작됐다. 두 학생은 원래 명일동 지하철 역 앞에서 자신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 브랜드 ‘ARTY&LEE’를 판매해 오다 GS마트에 입점 제안을 했다.
당시 홍대브랜드 액세서리를 도입하려고 준비 중이었던 GS마트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액세서리의 수준이 뛰어나 공동브랜드를 만들고 상품화에 나섰다.
지금까지 할인점에서 판매하던 주얼리 브랜드가 금, 은, 진주 등을 사용해 가격이 비쌌던 것에 반해 ‘홍대 앞 6번 출구’는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를 사용하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홍대 앞 6번 출구’는 원석(크리스탈 및 기타 원석 등) 및 은을 소재로 한 핸드메이드 패션 주얼리가 주요 품목이며, 전체 제품 중 자체 제작한 상품이 95%에 이른다.
개당 가격은 9,000원~30,000원.
GS마트는 대학생들과 현재 송파점에 2호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생산력이 높아지면 다른 GS마트에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윤일중 GS리테일 MD본부장은 “홍대 앞 6번출구는 유통업체가 대학생과 함께 만든 최초의 브랜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차별화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