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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상 첫 부산수출국 2위 등극

중국 이어 일본도 제쳐…월간수출실적도 사상 최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10.24 20:58:17

[프라임경제] 부산 수출대상국 순위에 대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9월 당월 수출액 기준으로 베트남이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허문구 본부장)가 발표한 '2017년 9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의 대베트남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5.9% 증가한 1억4000만달러를 기록, 부산 수출 2위국을 차지했다.

종전 2위국이던 중국은 전년 동월대비 20.5% 감소한 1억2700만 달러를 기록 4위로 내려앉았고, 일본은 전년 동월대비 19.9% 증가한 1억3600만달러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이어갔다.

대베트남 주요 수출품목인 편직물(41.1%), 기타플라스틱제품(90.0%), 인쇄회로(976.2%), 기타기계류(899.9%) 등이 급격한 수출 증가를 보이며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반대로 대중국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69.1%), 기타플라스틱제품(-33.3%)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9월 부산 전체 수출은 15억1000만달러로, 월간 수출실적 중에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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