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신반점은 베트남에 '미스터짬뽕왕' 브랜드로 론칭,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귀신반점
[프라임경제] 경기 불황을 벗어나기 위해 자영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창업 역시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지난 2월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창업은 전년대비 3% 증가했지만, 폐업은 무려 5배인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영업 폐업은 9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높은 취업 문턱에 스펙 경쟁은 더욱 치열하고, 이에 방황하던 젊은 청년들이 열정 하나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지만 베이비붐 세대를 비롯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등 사회적 문제로 창업 인구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창업 성공의 길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합리적 비용과 간편한 조리시스템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중식프렌차이즈의 진입장벽을 낮춘 기업이 있다. 바로 '귀신반점(대표 유혜전)'이 그 주인공.
'귀신반점'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6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5곳의 휴게소 매장도 오픈 준비중이다. 또 베트남에서는 '미스터짬뽕왕'이라는 네이밍으로 프렌차이즈사업을 전개하며 5개의 매장을 오픈, 3년 내 100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입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대중적인 가격과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하며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페이스북' '블로그' 등 베트남 소셜네트워크에서도 그 열기가 뜨겁다.
'미스터짬뽕왕'은 고난도의 조리 기술이 필요한 중식업을 간단한 레시피와 직접 개발한 특제 소스로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해 인건비를 절감시켰으며, 빠른 매장 회전율과 포장 판매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스터짬뽕왕은 '중식이 식사'라는 고정관념을 깼다"며 "간단한 간식 개념으로 접근해 '늦은 점심'이나 '이른 저녁식사', '늦은 저녁 술 손님' 매출에 비중을 둔 점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더한 점이 성공 비결"이라고 평했다.

'미스터짬뽕왕'은 합리적인 창업투자비용과 매출증대 전수로 예비청년창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 귀신반점
한편 '미스터짬뽕왕'은 마케팅 전문 본사(U&K)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탄탄한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성공적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 사업이 안정된 후에도 슈퍼바이저 시스템을 강화해 CS암행평가로 서비스 만족도와 매장청결상태 등을 진단, 사후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 매장관리까지 진행하고 있다.
'미스터짬뽕왕'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기회의 땅 베트남'에서 열정 넘치는 젊은 청년 사장님들과 함께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국 중식음식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유행과 함께 반짝 사라지는 브랜드가 아닌 대를 이을 브랜드로 '미스터짬뽕왕'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