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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연기투혼에 할리우드 감동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0.17 16:47:21

[프라임경제]SBS 대기획<로비스트>의 히로인 장진영이 할리우드 스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인 장진영이 미국로케촬영에서 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뉴욕 촬영 때 있었던 일이다. 주인공 마리아가 도심 한복판을 자유롭게 누비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뉴욕 맨하튼의 도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맨하튼의 트래픽 잼과 많은 유동인구 덕택(?)에 근접촬영은 힘든 상황. 결국 제작진은 주변인들의 시선과 자연스런 동선처리를 위해 카메라를 최대한 먼 곳에 위치시켜 장진영의 아름다운 매력을 스케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뜻대로 촬영은 이뤄지지 않았다. 장진영의 매력이 뉴욕을 사로잡았기 때문일까? 동양에서 온 장진영의 이국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한 모습에 지나가는 행인의 시선이 온통 그녀에게로 쏠려 부자연스러운 장면이 계속해서 연출되고 급기야 수십 번의 NG 끝에 OK사인이 떨어졌다.

장진영은 열악한 미국스케줄에서도 현지 교민들과 미국인, 그리고 아시아 인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에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고 전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미국 로케이션 촬영분에서 위험한 차량 폭파 장면이 있었다. 바로 극중 마리아(장진영)가 미 해군 정보국에서 일하다가 스파이로 몰린 언니 에바(유선)와 비밀리에 조우하는 장면에서 에바(유선)가 탄 차가 폭발하는 것을 목격하는 장면.

본 촬영은 단 한번. 장진영은 언니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고 슬픔의 충격에 휩싸인 복합적인 감정들을 단 한번의 촬영으로 소화해야 했다. 위험한 폭발물이 설치된 만큼 할리우드 특수효과 전문팀, 911팀, 의료진, 현지 경찰등 120여명의 전문인력이 포진하여 현지촬영의 긴박함을 느끼며 본 촬영은 수 차례의 리허설 끝에 이뤄졌다.

최종리허설이 끝나고 촬영이 시작됐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2차 폭발이 이루어져 스탭들은 순간 장진영의 안전과 단 한번의 촬영기회를 놓칠까 긴장했다. 그렇지만 장진영은 프로였다. 2차 폭발의 위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태연스럽게 자신이 맡은 연기를 완벽하게 펼쳐 보였다.

할리우드 스텝들은 장진영의 이런 모습에 감탄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는 그녀의 열정에 박수 갈채를 보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현지에서 사용중인 장진영의 밴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속사 예당은 사고소식을 접하고 뉴욕주립병원에 장진영의 정밀검진을 예약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지만, 장진영은 “괜찮다. 나 때문에 촬영스케줄에 지장을 줘서는 안된다. 지금의 좋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는게 작품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한다. 스텝들과 관계자들의 걱정이 오히려 부담스럽다.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이야기 하겠다”라며 다음날 촬영에 대한 스케줄 점검과 연기연습에만 몰두해 담당매니저와 소속사를 당황하게 했다. 더구나 해당 밴 운전자가 미안한 마음에 사의를 표명했지만, 장진영은 오히려 운전자에게 “괜찮다 나를 위해 고생하시다 그런 것인데”라며 응원의 점퍼를 선물하기도 해 남다른 스텝사랑과 인간적인 모습으로 관계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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