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동좋은세상과 진주 SNS봉사동아리가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에게 리어카를 전달하고 있다. ⓒ 진주시청
[프라임경제] 좋은세상성북동위원회(위원장 류창영)은 17일 SNS 봉사동아리 '나눔이 번지다'(회장 김민준)와 연계해 폐지 줍는 노인 10명에게 리어카와 백미 1포를 지원했다.
이날 전달된 리어카는 SNS봉사동아리 '나눔이 번지다'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며 백미 10포도 함께 기탁됐다.
진주 SNS봉사동아리 회장은 "평소 길거리에서 오래되고 무거워 보이는 리어카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그 결과 안전하고 편리한 리어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어카를 제공받은 노인분들은 "고물상에서 빌려는 번거로움과 유모차나 무거운 리어카로 폐지를 수집하다 보니 힘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좋은세상성북동협의회장은 "노인분들이 폐지를 주워서 생활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하는 일의 무게를 던 것 같아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