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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북한 겨냥한 트럼프 UN 연설, 미치광이 전략"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09.20 15:02:34

[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 미국 언론이 '미치광이 전략'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UN에서 "미국은 엄청난 인내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동맹국들을 지켜야만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로켓맨(김정은을 지칭)은 자기 자신과 체제를 자살로 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번 내놓은 '화염과 분노'가 북한 지도부를 겨냥한 것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완전한 파괴는 주민 2500만명을 포함한 겨냥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핵무기든 재래식 수단이든 간에 북한 전체를 쓸어버리겠다는 전례 없는 위협을 가하는 것"이라며 "엄청난 표현'이라고 경악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이 구사하는 언어에 대해 '타인이 예측할 수 없게 하고 세계 지도자들이 두려워하게 하는, 이른바 '미치광이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강한 톤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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