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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여중생 폭행사건 대책 마련·재발 방지 앞장

부산지방경찰청, 시교육청 차례로 방문...석동현 위원장으로 '부산학교폭력뿌리뽑기특별위원회' 구성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9.06 16:54:56
[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 부산광역시당(이헌승 위원장)은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여중생 폭행사건과 관련해 지난 5일 부산교육청, 부산지방경찰청 등을 찾아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부산교육청에서는 서유미 부교육감 등을 상대로 피해자 및 가해자에 대한 전수조사, 피해학생에 대한 모니터링, 실무기관 협력 강화,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정책 전환 필요성, 학생인권을 앞세운 방임적 학생지도 및 학교폭력에 대한 사법권의 소극적 대응 문제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전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사건에도 나흘째 자리를 비운 김석준 교육감에 대해 질타했다.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1차 범죄후 피해자 측이 가해자를 특정해 고소까지 했는데도 피해자의 불출석을 이유로 가해자를 조사하지도 않는 등 안이한 대처로 2차 범죄를 야기하게 만든 점을 짚었다.

여기 더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찰차원의 예방대책과 이번 사고와 같은 보복범행의 재발방지 대책 등을 살폈다.

시당에서는 석동현 前 부산지검장(해운대갑 당협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부산학교폭력뿌리뽑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당에 '학교폭력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학교폭력전용 신고전화를 운영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헌승 시당위원장은 "부산에서 학교 폭력은 근절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당차원의 관련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석동현 특위위원장은 "부산지역에서 전국민을 놀라게 한 학교 폭력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 시의회와 교육청, 수사기관 및 사법당국과의 긴밀한 공조로 학교폭력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을 거들었다.

한편 이날 기관방문에는 이헌승 시당위원장, 조경태·유재중 국회의원, 석동현·김호기·김척수 당협위원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원내대표, 박중묵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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