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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사 자문회의·인재풀 관리 개선 단행

'인사 논란' 방지 목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09.04 17:09:26

[프라임경제] 청와대가 고위직 인사 검증에 대해 대대적 보완과 개선을 단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금까지 정부 초기의 급한 인사를 하느라 여유가 없었다"며 "이제 어느 정도 마쳤으니 시스템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방안으로 인사수석실 산하에 인사 시스템의 보완과 개선 방안을 자문할 '인사 자문회의' 설치를 거론했다. 또 "인사수석실과 민정수석실이 협의해서 인사 원칙과 검증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인사 추천의 폭을 넓히고 다양화하기 위한 '데이터 베이스 문제'를 언급했다.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총체적 인재풀 관리 노력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기에 사장됐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시각이다.

이런 문제들을 손질해 정착시키면 검증에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고, 정권 색채와 상관없이 국가적 인재풀을 긴 호흡으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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