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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코트를 주목하라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0.08 15:34:33

[프라임경제]코트는 커리어 우먼을 상징하는 아우터로서 보수적 성향의 여성을 대변해왔다. 하지만 2007년 겨울은 과장된 사이즈로 여성과 남성의 극단적인 이중성을 담아내 다양한 상황에 맞는 연출이 가능하도록 패션세터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케릭터 여성복 ‘미샤’브랜드는 정확하게 재단된 테일러드 수트와 팬츠의 남성적 요소로 여성이 더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 같은 완벽하게 계산된 테일러링과 대립하는 오버사이즈 코트는 여성의 몸을 해방시키고, 남성적이기도 한 파워풀한 실루엣이 역으로 여성성을 부각시키는 다면적인 효과를 연출한다.

G백화점 케릭터 여성복 ‘미샤’브랜드 메니저는 “코트는 항상 무난한 디자인이 선호돼 왔습니다. 그런데 올 가을에는 좀더 엣지 있는 디자인이 선호되면서 좀 과하다 할 정도의 과장이 무리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라며 ‘스타일리쉬 키워드’로서 변형된 코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도를 설명했다.

코트가 일상의 생필품적인 진부한 아이템에서 벗어나는데 스키니 팬츠와 레깅스, 미니드레스 트렌드 열풍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극단적인 볼륨은 극단적인 생략과 만났을 때 빛을 발한다.

매장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여름시즌에 즐겼던 미니드레스와 레깅스의 코디를 가을과 겨울에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했어요. 그런데 전형적인 코트는 뭔지 모르게 재미없지 않을까요?”라며 오버사이즈 코트를 흥미롭게 관찰했다.

‘미샤’는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이어지는 간절기 시즌에 오버사이즈 코트가 갖는 미덕을 몇 가지 스타일링을 통해 제시했다. 첫 번째는 앞에서 소비자가 언급했듯이 미니드레스와 레깅스에 자연스럽게 걸치는 방식이고, 또 하나는 스키니 팬츠에 풀오버를 걸치고 여기에 오버사이즈 코트를 매치하는 것이다. 두 번째의 경우, 볼륨의 미묘한 변화가 스타일리쉬함과 아줌마 패션을 판가름하므로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스타일링 팁을 소개했다.

특히, 오버사이즈 코트는 스포티즘 트렌드와 함께 후드가 더해져 역동적인 이미지가 부여되기도 한다. ‘미샤’는 여성 포멀이 아닌 캐주얼로서 점퍼의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코트를 올 가을/겨울 간절기 핫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미샤 홍보실 노소영팀장은 “코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때로는 코트가 미니드레스의 역할까지 할 수 있습니다. 옷은 입는 사람의 자신감에 따라 기대 이상으로 이미지를 업 그레이드 시켜줍니다”라며 코트를 대하는 시선에 좀더 자유로움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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