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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 미사일 도발에 MK 84 무력시위 결정 '맞불'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08.29 11:17:57

[프라임경제] 북한이 연이어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대북 타격 능력을 과시하며, 북한의 잘못된 판단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 회의에서는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유엔 안보리를 위반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결론지었다. 정부는 이번 미사일을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한 대북 응징 능력을 과시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이에 따라 공군은 오전 9시20분 F-15K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MK-84 폭탄 8발을 강원도 태백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 폭탄은 약 1톤으로 벙커 시설 등의 타격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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