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2 대책 등 정부가 고강도 '집값 규제책'을 내놓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에서 거주지 제한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한 분양 지역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양 주택은 도 단위까지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그러나 행복중심복합도시, 산업단지, 기업도시, 혁신도시,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예정지구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행복중심복합·기업혁신도시,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원주기업·혁신도시를 비롯해 세종, 평택(고덕국제신도시)등이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의 규제 전에도 이 도시들은 청약 성적은 좋은 편이었다.
지난 3월 동양건설산업이 평택 고덕국제도시 A8블록에 공급한 '평택 고덕파라곤'은 총 597가구 모집에 2만9485명이 청약에 나서면서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조감도. ⓒ 반도건설
이어 제일건설이 지난 4월 고덕국제도시 A17블록 일원에 공급한 '제일풍경채' 773가구 모집에 6만5003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84대 1의 경쟁률 기록을 썼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고속열차(KTX) 등 도로 교통망 호재로 원주기업도시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롯데건설이 원주기업도시 5·6블록에 선보인 '원주 롯데캐슬골드파크'의 경우 총 969가구 모집에 6498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마크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새 아파트 분양도 이어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말 강원 원주기업도시 1-2블록과 2-2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총 2개 블록, 전용면적 59~84㎡의 총 13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 개통되는 KTX와 오는 2019년 착공하는 경강선(여주~원주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서원주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와 서원주JC 진입도 수월해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원주 최초로 별동학습관,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보권 초·중·고교가 개교될 예정으로 아이들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에 속한다.
◆생활인프라·녹지·교통호재 갖춘 새 아파트 분양 예고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0월 경기 평택 고덕국제도시에 '평택 고덕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는 구상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의 총 1884가구 규모며 인근으로 효덕 초등학교와 고덕우체국, 대보마트 등이 있어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4베이 판상형 설계(타입별 상이) 및 주방 펜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설계된다.
우남건설은 이달 내로 세종 1-1생활권 M6블록에 '세종 우남퍼스트빌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6개 동, 전용면적 107~120㎡, 총 290가구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1-1생활권은 세종 내 가장 높은 녹지비율로 입주민에게 자연친화적 쾌적함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근 한옥과 유럽풍의 단독주택이 위치해 이들과 함께 향후 세종 내 부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주변에는 가락초, 두루중, 고운고 등 9개의 초·중·고교가 있고 세종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 등도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따른다. 2020년에는 세종시립도서관이 들어서게 된다.
부동산 리서치사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원주기업·혁신도시를 비롯해 세종, 평택 등 거주지 제한이 없는 지역은 이전기업 종사자의 주거안정과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청약 규제를 완화한 만큼 업계에 미래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여기 더해 "실수요자뿐 아니라 최근 투자목적 수요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