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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뇌물과 청탁 통한다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10.05 08:56:17
[프라임경제]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한국사회에서 성공하는데 뇌물, 청탁 등의 부정한 방법이 통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람인이 “한국사회에서 성공하는데 뇌물, 청탁 등의 부정한 방법이 통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무려 92%가 ‘예’라고 응답했다.

통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23.4%가 ‘실제로 주변에서 많이 봐서’를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되지 않아서’(19.7%), ‘물질만능주의 사회라서’(15.7%),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해서’(12.2%),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아서’(10%) 등의 순이었다.

반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서’가 38.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실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31.1%), ‘숨기기 어려워서(인터넷 활성화 등)’(12.2%), ‘정직한 사람들이 많아서’(10.4%), ‘들통났을 때가 두려워서’(4.3%) 등이 있었다.

실제로 목적 달성을 위해 부정한 방법을 써 본 사람은 9.9%에 불과했지만, 앞으로 부정한 방법을 사용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31.9%가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주변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한 사람을 봤을 때 드는 생각으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라는 의견이 28%로 가장 높았고, ‘사회에 대한 불신이 커진다’(27.8%)가 근소한 차이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삶의 의욕이 사라진다’(14.2%), ‘짜증이 난다’(9.2%), ‘화가 난다’(7%)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부럽다’(6.3%), ‘방법을 알고 싶다’(4.7%) 등의 긍정적인 소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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