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30대 그룹 중 삼성이 청와대 출신 사외이사를 가장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 경영정보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30대 그룹 사외이사 657명 중 관료 출신이 43.2%(284명)로 절반에 육박했다. 아울러 전직 관료 사외이사 중 청와대 출신은 24.3%(69명)로, 법조 출신(24.6%, 70명) 다음으로 많았다. 청와대 출신 사외이사 비율은 지난해 같은 시기 기준 1.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이 11명이고 △SK·현대자동차 각각 7명 △두산·롯데 각각 6명 △GS 5명 △CJ 4명 △LG·신세계·하림 각각 3명의 청와대 출신 사외이사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별로는 삼성증권(016360)이 전체 사외이사 4명 중 3명(75%)이 청와대 출신이다. GS(078930), CJ대한통운(000120), 하림홀딩스(024660)는 3명 중 2명(66.7%),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5명 중 3명(60%)을 청와대 출신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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