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대선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통합신당에서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관심도가 지지부진하면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29일 정치적 상징성이 강한 광주·전남 지역에 이어 30일 부산·경남 경선에서도 4연전 정동영 후보가 1위를 차지 하면서 승세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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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2위를 차지한 손학규 후보와의 표차를 1만 3000여 표차로 벌렸고, 득표율은 43%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손학규 후보와 3위 이해찬 후보는 8000여표 차이다.
지난번 강원지역 빼고는 정동영 후보가 모두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독주체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정동영 후보는 적어도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경선에서만은 대세론을 주장 할 근거를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요일에는 자신의 고향인 전북경선이 기다리고 있어서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경선이 20%를 넘길까 말까한 정도로 워낙 낮은 관심 속에 치러지다 보니 그동안 여러 차례 당내 선거에서 다져놓은 조직력의 반사이익을 누리는 데 불과하다는 상반된 평가도 있다.
지금까지 2, 3위로 처지고 있는 손학규, 이해찬 후보의 역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이론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일각에서 해석이다. 현재의 표차를 한순간에 뒤엎을 수 있는 표들이 산술적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가 워낙 분위기싸움이고, 밴드웨건 효과라는 말도 있듯이 한 번 주춤하면 회복을 하는데는 그 만큼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판세를 반전시킬 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두 후보측 모두는 절치부심하면서 손학규 후보는 인천경기에서, 이해찬 후보는 모바일투표 승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리고 민주당 경선도 통합신당 경선 못지않게 크고 작은 시끄러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던 조순형 후보가 막상 몇 개 지역에서 개표를 해 보니 이인제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뒤지면서 30일 조순형 후보가 이인제 후보의 동원선거, 금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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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지역구이거나 자신과 가까운 핵심당원들이 대거 선거인단에 누락됐다면서 지난 전북경선이 사실상 무효라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조순형 후보는 시정과 함께 당 지부가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는데 박상천 대표체제의 사퇴를 언급한 초강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동교동계가 경선에 개입해 특정후를 밀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당 지도부의 태도 여하에 따라서는 구체적 물증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혀 민주당 경선은 아주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하지만 좀더 본질적으로 해석한다면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워낙 저조 할 경우에는 국민경선 자체가 조직력이 강한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게임이 되면서 민심과 큰 괴리가 발생 할 가능성이 구조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데 그 이유가 될 것이다.
대통합신당이나 민주당이나 사태가 이렇게 흘러가도록 방치한 선두후보 당사자의 책임을 무시할 수도 없겠지만 제도상의 맹점 역시 외면 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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