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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츠 대 유행

부츠 특징과 코디법은?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9.26 10:51:51

[프라임경제]요즘 유행하는 일본 패션의 키워드는 ‘카고가방’, ‘핫팬츠’, ‘웨이브머리’, ‘부츠’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부츠’다.

이제 막 가을의 초입에 들어섰을 뿐이지만, 하라주쿠, 신주쿠, 시부야 등 도쿄의 유명 패션 스트리트들은 부츠의 물결로 넘실댄다. 일본의 부츠들은 개성이 강한 일본인들만큼이나 다양한 색상과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 길이나 소재, 디자인에 따라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스키니 진 등 적절한 아이템과 매치하면 니뽄필 풀풀 나는 니뽄 스타일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도쿄홀릭(www.tokyoholic.com)의 고윤정 MD는 “니뽄 스타일은 부츠에서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즘 일본에선 계절과 상관 없이 부츠가 인기”라며, “니뽄삘의 부츠 한 켤레면 올 F/W(가을/겨울) 패션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츠는 통상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길이의 니하이부츠(Knee High Boots)를 기준으로 그보다 짧은 길이를 미들부츠(Middle Boots), 이상 길이를 롱부츠(Long Boots)라고 부른다. 조금 더 나누면, 발목 길이를 앵클부츠(Ankle Boots),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긴 길이를 싸이하이부츠(Thigh High Boots)라고 한다.

도쿄홀릭에 소개되고 있는 일본의 인기 부츠들을 길이를 기준으로 분류해 그 특징과 코디법을 소개한다.

▶ 발목 길이의 앵클부츠 (Ankle Boots)
앵클부츠는 영어 그대로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부츠로, 키가 작은 사람과 비교적 통통한 사람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부츠이다. 특히 귀여움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다.

부츠 윗부분의 언밸런스한 프릴 장식과 뒤로 처리된 긴 끈이 일본풍을 느끼게 하는 카키색 부츠는 짧은 원피스나 핫팬츠, 미니스커트 등에 레깅스와 함께 코디 하면 귀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한껏 뽐낼 수 있다. 앤틱 가공처리가 주는 독특한 질감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애나멜 소재의 앵클부츠는 올 가을/겨울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핫 아이템이다. 펑퍼짐한 튜닉 원피스나 와이드 진 등과도 잘 어울린다. 미들부츠를 넓게 한 단 내려 접은듯한 디자인이 특이한 보라색 애나멜 앵클부츠는 화려한 색감과 세련미가 시선을 끄는 제품.

▶ 무릎 바로 아래 길이의 니하이부츠 (Knee High Boots)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길이의 니하이부츠는 누구에게나 무난히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마른 체형이 신으면 다리가 조금 더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끈으로 묶는 디자인의 부츠를 레이스업부츠(Lace up Boots)라고 말한다. 빈티지풍의 갈색 레이스업 롱부츠는 무릎을 덮는 길이의 스커트와 매치하면 좋다. 특히 히피 스타일로 코디를 한다면 패션감각이 뛰어나다는 칭찬을 들을만한 아이템이다.

화이트 계열의 롱부츠는 화려한 멋이 있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적당하다. 자연스러운 주름이 심플한 디자인과 잘 어울려 더욱 멋스러운 아이템으로, 굽과 바닥을 검은색으로 처리해 흑백 대비가 세련미를 더한다. 숏팬츠 혹은 스커트와 잘 어울리고, 겨울에 같은 흰 색 계열의 코트와 매치해도 좋다.

▶ 허벅지 길이의 싸이하이부츠(Thigh High Boots)
싸이하이부츠는 사실 선뜻 도전하기 힘든 아이템이다. 하지만 일본에선 짧은 치마나 핫팬츠, 원피스에 매치하거나 스키니진과 함께 코디하는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큼직한 버클과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부츠로, 짧은 주름 치마, 청치마와 롱코트 등에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길이가 부담스럽다면 길이를 접어 무릎까지 오는 스타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종아리 길이의 미들부츠 (Middle Boots)
다리가 특별히 가늘고 날씬하다면 종아리까지 오는 길이의 미들부츠를 선택해 보자.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아이템이라 개성을 살리기도 쉬울 뿐 아니라, 어떤 계절에 신어도 예쁘다. 단, 다리가 통통한 편이라면, 단점을 두드러지게 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리본과 단추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갈색 미들부츠는 신는 사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제품이다. 와일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공존하기 때문에 의외의 섹시한 멋을 풍긴다.

▶ 남성용 부츠
특히, 남성에게는 ‘니뽄삘’ 패션을 완성해주는 아이템으로 부츠만한 것이 없다. 멋스런 부츠 하나면 그야말로 ‘간지나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일본의 부츠들은 앞코가 살짝 들려있는 것이 특징. 하체가 가는 남성이라면 딱 붙는 스키니진에 매치하면 딱이다.

발목에 자연스럽게 잡아준 주름이 인상적인 부츠로, 캔버스 소재로 캐주얼한 느낌을 살려주는 부츠이다. 빈티지 스타일의 스키니 진이나 통이 좁은 진 스타일의 바지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거친 느낌의 밀리터리 부츠로, 이번 가을 시즌의 패션 주목 아이템인 밀리터리 룩 등과 함께 매치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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