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쇼핑을 운영 중인 KTH(036030)가 미디어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올 하반기 기가지니를 활용한 대화형 쇼핑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대화형 쇼핑의 기술적 구현에 대해 설명하는 오세영 KTH 사장. = 임혜현 기자
T커머스는 디지털 데이터방송을 통해 TV와 리모컨만으로도 상품 정보를 찾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시장을 개척한 K쇼핑은 TV 앱 내에서 웹드라마 기획전, 예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차별화를 선언했고 경쟁사 대비 가장 많은 1000개 이상의 상품을 제공하는 등 2014년부터 TV 앱 성장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오는 하반기에는 TV 앱 차별화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기가지니를 통한 대화면 쇼핑은 상품 검색부터 추천, 다음 편성 영상 보기, 상품 정보 확인, 주문까지 가능한 차세대 대화형 서비스다.
K쇼핑은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주문을 함으로써 기기 조작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다 즐겁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인데 올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 삼았다.

K쇼핑이 대화형 쇼핑 시대를 본격 개막한다. = 임혜현 기자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웹드라마 '애나야, 밥 먹자'(가제)는 배우 임슬옹과 남규리가 주연하는 5부작 드라마다. K쇼핑의 브랜드를 친근하게 알리면서 실제 T커머스와 연동해 드라마를 보면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한다.
오세영 KTH 사장은 "미디어센터를 갖는 것은 우리의 숙원이었다. 오늘 개관을 통해 영상 품질 향상,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T커머스 업계에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그는 "KT 미디어사업본부 및 융합기술연구원과 전방위적으로 협업해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 사업자들의 콜센터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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