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병수 부산시장의 취임 3년을 두고, 민주노총부산본부가 결의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적폐로 가득한 서병수 시장의 3년, 투쟁으로 청산하자"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번 결의대회는 7월3일 오전 10시30분부터 부산시청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주노총부산본부를 비롯해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다대선대책위가 주최하고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서병수 시장의 지난 3년 행적을 지적한다.
거론되는 주요 항목은 △엘시티비리 △부산국제영화제 탄압과 파행 △풍산재벌특혜와 풍산노동자 생존권 말살 △공공기관 비정규직양산 △부산지하철노조 탄압 등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전국의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서병수 시장이 계속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 시장의 적폐로 일자리를 잃은 풍산노동자들, 시내버스 입사비리를 위해 투쟁 중인 버스노동자들, 비정규직 철폐 위해 투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상습적 체불임금에 시달리는 건설노동자들이 한 목소리로 서 시장의 적폐청산을 요구하고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다대선 등 구조조정 반대와 성과연봉제폐기를 요구하며 3차례 파업 후에 대규모 해고 등 노조탄압을 받는 부산지하철노조 조합원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노조가 요구하는 서 시장의 적폐청산 주요 요구사항은 △정경유착 특혜비리 엘시티 비리 청산 △부산국제영화제 탄압 및 파행 청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이다.
여기 더해 △풍산재벌특혜로 희생된 풍산노동자 생존권 보장 △부산 시내버스 입사비리 근절과 버스노동자 휴게보장 △부산지하철노조 탄압 원상복구 △구조조정 철회 및 안전, 공공성 강화 요구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