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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바다 위 직접 걸을 수 있는 부산 송도로 오세요"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6.29 07:48:37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전경. ⓒ 부산관광공사


[프라임경제]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7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부산 서구를 선정했다. 이번 달의 테마는 '여름휴가에 즐기는 레저'로 송도 해상 케이블카,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다.
  
21일부터 송도 해상 케이블카가 다시 가동을 시작,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암남공원 상부 정류소 탑승장에서 1.62km 떨어진 하부 송림공원까지 39기의 8인승의 캐빈이다. 그 중 13기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86m 아래로 보이는 바다가 아찔함을 선사한다. 케이블카의 오른쪽으로 부산 남항 묘박지, 그 너머에는 남항대교,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등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는 약 100년 전 1913년에 문을 열었다.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케이블카, 구름다리, 다이빙대 등 수많은 볼거리를 지닌 복합 놀이 문화 공간이다.  

해상 다이빙대는 송도의 상징물이다. 바다 한가운데 3단 다이빙대가 설치 되어있다. 다이빙대에서 다이빙 솜씨를 뽐내는 사람을 보는 것도 큰 볼거리다. 다이빙대 아래는 수심이 4~5m로 다이빙하기에 적당한 깊이다.

송도해안볼레길은 '볼래''둘레'를 조합해 만든 말이다.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 입구까지 해안 절벽을 철제 난간으로 이어진 길이다. 길이는 1.2.km이며 송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볼레길 중간에는 전망대와 흔들다리, 낚시터를 갖추고 있다. 

인간과 인어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거북섬과 스카이워크도 즐길 수 있다. 총 365m 국내 최장 길이의 해상 산책로로 해수면의 10m 높이로 설치되어 있다. 송도 스카이워크는 직접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해상 케이블카와 함께 송도해수욕장에서 서구의 해양 판타지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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