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그룹의 핵심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일본 외신들은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가 이번 주 인사안을 채택하고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투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신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 사퇴여부 관심이 쏠린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일 롯데의 지주사 역할을 한다. 호텔롯데 지분을 19.07%를 가진 최대주주로 국내 롯데 계열사들에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 상장 문제가 일본 롯데홀딩스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이미 고령과 한정후견 선고 문제로 경영권 행사가 쉽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과 일본 내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직들을 퇴임한 바 있다.
다만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의 퇴임 쟁점은 신 총괄회장 시대가 막을 내리는 상징적 의미가 커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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