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너시스BBQ(대표 이성락)가 지난달 1일 10개 품목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차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5일 1차 품목에서 제외한 20여 품목 가격을 올렸다. 인상폭은 최소 900원에서 최대 2000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된 메뉴는 △바삭칸치킨(1만6000원→1만8000원) △바삭칸치킨양념(1만7000원→1만9000원) △바삭칸치킨매운양념(1만7500원→1만9500원) △마라핫 치킨한마리·윙(1만8900원→2만900원) △스모크치킨(1만7000원→1만9000원) △치킨강정(1만8000원→1만9900원) △파닭의꿈(1만9000원→2만900원) 등이다.
특히 매달구(매콤달콤구운닭날개)는 1만95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2000원 올라 2만원대에 진입했다.
BBQ의 이번 가격 인상으로 2만원대 제품은 매달구 포함 △꼬꼬넛 치킨 세트 △BBQ피크닉세트 △파닭의 꿈 △마라핫 치킨(3종) △통살치킨강정 △통살치즐링 △레드핫갈릭스(2종) 11종에 달한다.
BBQ는 가맹점들의 지속적인 인건비, 임차료 상승과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커져 두 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앞서 BBQ는 가맹점주의 이익을 앞세운 것과는 달리 치킨 1마리당 500원을 본사 광고비로 책정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BBQ 황금올리브치킨 이미지컷. ⓒ 제너시스BBQ
가뜩이나 지난 3일에는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하는 등 손가락질받는 상황에서 또 다시 불필요한 화젯거리를 만들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은 민감한 부분인데 1, 2차에 나눠서 한다는 게 일반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며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 부정적인 이슈가 많은 가운데 또 이런 이슈가 불거졌다. 이제는 BBQ만의 문제가 아니라 치킨업계 차원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치킨프랜차이즈업계 1위 교촌치킨은 이달 말 평균 6~7%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다. 업계 2위인 bhc는 가맹점주의 가격 인상 요구는 있으나 현재로서는 인상 계획이 없다는 태도를 고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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