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EB하나은행이 음성명령으로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음성인식 텍스트뱅킹'을 출시했다.
텍스트뱅킹(Text Banking)은 하나은행이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 문자 메시지(SMS)를 통해 송금할 수 있는 대화형 금융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지능형 인터페이스 기술인 '빅스비 (Bixby)' 를 적용, 음성 명령으로도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빅스비 기반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 서비스는 입금계좌를 '별칭'으로 미리 등록만 해놓으면 15초도 만에 이체 거래를 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텍스트뱅킹에 자녀의 계좌를 입금계좌로 미리 등록해놓고 '갤럭시 S8'에서 빅스비를 활성화한 후 'KEB하나은행에서 아들한테 10만원 보내줘'라고 말하면 하나은행의 텍스트뱅킹 앱이 자동 실행, 생체인증을 거쳐 이체 내용 확인만 하면 이체가 완료된다.

KEB하나은행이 음성 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음성인식 텍스트뱅킹'을 출시했다. ⓒ 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에 기존 복잡한 보안매체 입력 프로세스를 대폭 정리해 간편하게 적용했다. 특히, 등록된 입금계좌에 이체 시에는 지문 혹은 홍채를 통한 생체인증 한 번만으로 끝나며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계좌 이체 시에는 계좌비밀번호만 추가 입력해주면 된다. 이체 거래는 1일 300만원 까지 가능하다.
이체 거래뿐 아니라 음성 명령을 통해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도 가능하고, 별도의 로그인 없이 환율조회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 갤럭시 S8, S8+ 스마트폰을 사용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빅스비가 서비스되지 않는 갤럭시 S7, S7 엣지 이하 기종에서는 음성이 아닌 터치 기반으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텍스트뱅킹은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향후 하나은행이 추진할 인공지능 대화형 금융플랫폼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익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