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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발 폭죽으로 '제10회 부산항축제' 26일 개막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5.25 08:37:18
[프라임경제] 제10회 부산항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10년째인 부산항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주최로 국제여객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유라시아 게이트웨이, 부산항'을 슬로건으로 개막식은 26일 저녁에 진행된다. 오후 7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 특별 무대에서는 해군 의장대 식전 공연에 이어, 부산항 전역에 정박한 선박이 개막 행사에 맞춰 일제히 7회씩 뱃고동을 울려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MSO)의 공연이 진행된다. 지휘 벤자민 엘린을 비롯해 동양인 최초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테너 강 요셉, 마이클 시스카 오페라 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강혜정 등이 출연한다. 

개막식날 오후 9시부터 20분 동안 열리는 불꽃 쇼도 볼만하다. 약 1만5000발의 아름다운 폭죽이 북항 하늘을 수놓는다. 행사장 인근서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부산항 비어가르텐'이 열려 부산항 야경을 즐기며 맥주와 세계음식을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축제기간동안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는 시민 2000여명이 부산항을 둘러보는 독도함 투어 및 러시아 범선 팔라다호 공개행사, 컨테이너 부두인 신선대 부두 개방행사 등이 마련돼 부산항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카약·요트·모터보트 등 해양레저체험도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바다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항만가족 축구대회 △등대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각종 강연회 개최 △유관기관 홍보관 운영 등이다. 

축제조직위원회측은 "제10회 부산항축제를 통해 유라시아 관문, 부산항을 시민들이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항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항만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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