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의견 충돌로 인해 계속 지연되어 오던 닷포스트(.post) 도메인이 이르면 내년 초쯤 도입될 것 같다. ICANN은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인 만국우편연합(UPU, Universal Postal Union)이 제출한 닷포스트(.post) sTLD 스폰서십 계약 제안서를 공개하고, 오는 10월 6일까지 공공의 의견을 접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제안서에서는 오는 11월 2일 美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30차 ICANN 회의에서 논의하여,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874년 출범한 만국우편연합(UPU)은 ITU 다음 가는 가장 오래된 국제 기구로, 현재 189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UN 산하의 조직이다. UPU는 정부간 국제기구이자 유엔 전문기구라는 UPU의 위치를 고려할 때, 기존의 레지스트리와는 달리 우편 산업 전문 커뮤니티로서 닷포스트(.post) 도메인을 스폰서하고 운영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요금은 UPU가 영리를 추구하는 기구가 아닌 정부간 국제기구이기 때문에 닷포스트(.post) 도메인을 비영리 기반으로 스폰서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한 서비스로 요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PU는 수백년 동안 지속되어온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전세계인들의 일상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한 우편산업이 내년에 닷포스트(.post) 도메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우편산업의 전자 환경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비아이닷넷(www.ibi.net)의 노은천 대표는 “현재 ICANN은 최상위 도메인(TLD)에 대한 추가 오픈을 검토하고 있으므로 향후 더 많은 영문 TLD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서비스하겠지만 너무 많은 TLD의 등장은 오히려 인터넷 사용자를 혼란스럽게도 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도메인을 등록하는 기업과 개인들은 본인들에게 꼭 필요한 도메인을 등록하여 이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