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협회에서 416명의 심판과 부심을 대상으로 축구이론에 대한 시험을 실시한 결과 상당수의 심판이 축구 규칙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브라질 축구심판 위원회는 시험 결과에 기초해 5점 이하의 성적을 받은 36명을 해고했으며(8.6%), 60명(14.4%)은 5점과 5.5점을 받아 일시로 활동을 금지시켰다.
이들은 다음 주에 실시되는 차기 시험에서 7점 이상을 받을 경우에 심판으로서 활동을 할 수 있다.
4명당 1명에 해당되는 24.9%의 심판과 부심은 6점에서 6.5점을 받았는데 이들은 현재 진행되는 전국 축구대회에서 활동할 수 있으나 차기 시험에서 7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416명 중 45.1%에 해당되는 심판과 부심이 7점 이상을 받았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성적이 집계되지 않았다.
이번에 실시한 시험은 총 20문제에 사지선다형으로 축구 규정을 묻는 내용이었다. 시험 문제는 아주 단순한 것으로 예를 들어 승부차기를 할 경우 거리를 묻는 문제, 공식 경기 시 전후반전 사이 쉬는 시간은 얼마인가 등이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전국 축구대회가 실시되는 도중 상당수의 축구팀에서 심판과 부심의 자격여부에 대해 문의가 많이 들어오자 이번 시험을 실시하게 됐다.
브라질 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세르지오 코헤아 다 실바 대표는 이번 시험 결과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다.
글로보 TV의 축구해설자이자 전 심판 출신인 아르나우도 세제르 꼬엘유는 이번 시험 결과는 예상했던 바이며, 현 심판과 부심들이 브라질 축구협회에서 발간한 책이나 홈페이지에 올려 놓은 규정을 읽지 있고 않다고 말했다.
시험 성적이 가장 우수한 주는 산따 까따리나 주로 평균이 8.87점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상파울로 주로 8.83이었고, 고이아스 주는 8.73점으로 3개주만이 8점 이상을 받았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는 7.87점을 뻬르남부꼬는 7,12점을 기록했다.
그외 주는 평균 6점 이하를 기록했으며, 히오데자네이로는 18위로 평균 6.13점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주는 마또 그로쏘 도 술로 5.5점이었다.
빠울리스타 축구연맹 심판위원회장 마르코스 마링유는 심판들이 규정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다고 한탄하듯 말했다. 또한, 빨메이라스 팀은 윌손 소우자 지 멘돈사 심판 때문에 두 게임이나 져 전국 대회에서 큰 손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상파울로 주의 빠울로 세자르 올리베이라 심판은 유일하게 10점을 받았다.
여성 중에서는 아나 빠울라 지 올리베이라가 9.5점을 받았으며, 그녀는 한 남성잡지에 누드 사진을 찍어 부심으로 밀려났으나 이번 시험에서 남자 심판들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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