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가 경험한 탁월한 리더들은 유달리 똑똑하거나 달변가들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큰 키도 아니고 잘생기지도 못했다. 거의 보통 수준이었다. 그들은 언제나 배우려는 자세와 설득력 있고 명료한 생각으로 깊이 헌신하는 자들이었다."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리더는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리더십을 형태에 따라 10가지로 분류해 소개하고, 그에 따른 인물과 에피소드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을 보면 10가지 리더십을 모두 가진 사람은 존재하기 어렵고, 뛰어난 리더가 되려면 최소한 3가지 이상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저자는 특히 대중과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지금의 리더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대중과의 소통능력을 꼽았다. 이 시대에는 과거의 수직적 리더십이 크게 약해졌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는 리더와 조직원은 서로 역할만 다를 뿐 수평적인 관계로 서로 협력하며 즐겁게 일하는 수평적 리더십이 요구된다.
루스벨트, 간디 등 역사적으로 칭송받는 리더들은 추종자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위대한 리더는 개인적인 승리와 역사적인 호평을 모두 받았다.
10가지 리더십의 수많은 사례는 리더로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동연 지음, 평단 펴냄, 가격은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