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선박수리기업 선진엔텍(부산 구평동)이 러시아 선원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개최했다. 선진엔텍은 지난 9일 회사 건물 3층에 위치한 감천시멘스센터에서 외국인 선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2017 러시아 전승기념일 사랑나눔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선박수리, 화물하역 등의 목적으로 부산에 기항 중인 외국인 선원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연은 바이올린 연주(루빈슈타인-F장조 멜로디), 첼로 연주(보칼리제), 트리오 연주(사랑의 기쁨, 축복하노라), 한국창작무용(그 사랑), 진도 북춤(승리의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영안침례교회 소속 교인과 자원봉사자가 무상으로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감천시멘스센터는 민간기업인 선진엔텍이 해외선원에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개소했다. 10여개의 기관, 단체와 협력해 월 1회 치과진료와 미용봉사, 월 2회 체형교정 및 발 마사지, 연 3회 합동 의료봉사와 음악공연을 펼치고 있다.
시멘스센터를 찾은 외국인근로자는 인터넷 카페, 체육관, 샤워실 등의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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