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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의 벗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득표율 41.08%

오전 8시9분 임기 시작 "국민 모두의 대통령 될 것"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7.05.10 09:21:22
[프라임경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직에 올랐다.

10일 오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문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문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9분부터 대통령직 수행을 시작하게 됐다.

최종 개표 결과 문 당선인은 1342만3784표로 전국 득표율 41.08%를 득표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785만2846표(24.03%)를 얻어 역대 대선 중 최다 표차인 557만938표차로 패배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99만8342표(21.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20만8771표(6.8%) △심상정 정의당 후보 201만7458표(6.2%)를 득표했다.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된 9일 밤 11시45분께 문 당선인은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아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고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대선 투표율은 77.2%로 지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전국 단위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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