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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평가분석/과학탐구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9.06 17:05:52

[프라임경제]9월 모의 평가에서 과학 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2007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세부적으로는 화학1, 2, 생물2는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고 물리1, 2는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으며 생물1과 지구과학1, 2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출제 영역별로는 과학 개념의 이해, 적용 및 과학적 탐구 사고력을 고르게 측정하도록 출제하였고, 다단계의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응용 문제가 출제된 것이 눈에 띠었다.

[1] 물리1, 2 <청솔학원 과학탐구 물리 주성문 선생>
<물리1>
물리Ⅰ은 대체로 평이하고 익숙한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파동의 문제가 어려웠다. 난이도면에서 2007 수능보다는 쉬웠고, 6월 평가원 시험과는 비슷했다. 문제유형을 보자면, 기본개념과 공식을 이용해서 푸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인 파동에서 한 문제가 간섭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풀기 어렵게 출제되었다.

이번 모의평가가 올해 수능의 바로미터라고 한다면, 수험생들은 계산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계산상의 실수를 줄이는 연습도 많이 해둬야 한다. 또한 계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으므로 계산을 정확히 그리고 빠르게 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당연한 얘기지만 개념과 공식, 원리도 확실히 이해하고 암기해 둬야한다.

문제가 전체적으로 쉬운 가운데 한두 문제 정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상위권 학생들은 이 한 문제에 의해서 등급이 갈릴 수 있으므로 난이도 있는 문제들도 다루어 봐야 한다.
<물리 2>
물리 II의 출제 경향도 물리 I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아주 쉽고 6월 평가원 시험보다 약간 쉬운 가운데, 까다로운 계산 문제가 원운동에서 1문제 정도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는 신유형의 문제가 없어 무난한 느낌을 주고, 단순 지식 문제도 2문제나 출제되어 수험생들도 쉽다고 느꼈을 것이다. 작년 수능이 워낙 어렵게 출제되어서 그런지 대체로 쉽게 출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에 대비하여 단순 지식에 해당하는 내용도 암기해 두어야 하고, 공식을 활용한 계산 문제 연습도 많이 해 두어야 한다. 계산 문제가 상당수 출제될 것이므로 계산을 귀찮게 생각하지 말고, 계산 실수하지 않게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2] 화학 1, 2 <청솔학원 과학탐구 화학 박원청정 선생>
<화학1>
지난 2007 수능시험과 마찬가지로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 화학 1의 각 단원을 고르게 나눠 비중 있게 다뤘지만 문제는 기본 지식을 가지고 생활 속에 적용된 예를 묻는 기본형 문제 유형보다 자료를 활용하여 중요한 원리를 그림이나 그래프, 도표 및 실험의 다양한 형태로 응용하여 출제되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자료 분석형 문제는 (3, 4, 8, 12, 20)번 문항으로 자료를 비교하고 복잡한 해석을 필요로 하며, 내용을 알고 있어도 15, 16, 20번 문제 등은 쉽게 정답을 낼 수 없는 어려운 문제들이었다. 특히 20번 문제는 신유형문제이면서 복잡한 계산의 형태를 띠고 있으므로 관성적으로 기존 유형의 문제들을 많이 풀었어도 신유형의 문제에 적응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화학 2>
화학2 역시 자료의 변형이 돋보인다. 2007 수능보다도 더 어려워 학생들은 난이도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예상된 1등급 점수도 당연히 지난 수능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개념을 적용한 문제는 거의 없고 실험과 자료를 2개 이상 겹쳐 출제하거나 여러 단계의 분석 과정을 거쳐야하는 문제들로 대부분 출제 되었다. 이번처럼 단순한 자료의 재해석 문제가 눈에 띄게 줄고 단원과 단원, 개념과 개념을 통합하는 문제가 대다수 출제되면 체감 난이도는 더 올라가고 평균점수와 각 등급 컷이 낮아지는 만큼 수험생들의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정한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고 등급과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론적 지식 외에도 탐구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그렇다면 수능 화학을 1등급 또는 1등급에 가까운 등급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적은 수의 문제라도 기초가 되는 지식과 문제의 구조, 지문의 의미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문제를 풀 때마다 탐구하는 훈련을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탄탄한 지식 기반위에서 훈련된 탐구 능력은 신 유형, 복잡한 구조의 사고 응용문제를 쉽게 푸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이다. 특히 수능에서 화학 2를 응시하려는 학생들은 이론을 공부할 때 자료를 확장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료가 점점 다양해지고 그 깊이가 더해지면서 단순한 원리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도 자주 출제되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쉬운 가장 간단한 원리부터 복잡한 내용의 원리까지 그래프화되고 도표화되는 개념의 응용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이론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반복 훈련이 최선이다. 너무 쉬운 강의를 듣기만 하는 것은이나 쉬운 문제를 여러 권 푸는 것만으로 수능을 최상위등급으로 만들기 어렵다. 따라서 조금은 어려운 심화내용과 복잡한 자료에 대한 응용을 반복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론과 함께 문제를 풀이를 병행하는 것도 필요하다. 많은 문제보다는 사고 유형이 포함된 좋은 문제를 풀고, 빠르게 풀기보다는 신중하게 의미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푸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답을 고르는 연습보다는 문제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문제의 구조를 분석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3] 생물1, 2 <청솔학원 과학탐구 화학 박원청정 선생>
<생물 1>
2007 수능과는 비슷히고,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된 편이다. 교과과정에 나오는 생물현상에 대한 이해가 정확하게 되어 있고, 지식적 배경이 잘 갖추어져 있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유형으로 구성되었다.

작년 수능이나 6월 모의 평가에 비해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수준의 문제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았고, 실수 유발형 보기도 줄어든 편이다.
지식적인 배경과 사고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수준 높은 문제로 꼽을 수 있는 문제는 8번과 14번, 16번 정도를 꼽을 수 있으며, 내용적인 꼼꼼함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해결 가능한 문제는 4번, 12번, 13번 등의 문항이 출제되었다.

실수유발형 보기가 포함된 문항이 10번, 20번 정도가 있었지만 제시자료와 보기 문항의 내용만 잘 파악하면 충분히 실수를 유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정도였으므로 실수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할 것 같지는 않다.

<생물 2>
생물 2는 2007년도 수능문제와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상당한 난이도를 보였다. 전반적인 문항들은 생물 2의 내용을 착실하게 공부했다면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나, 내용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이나 내용적으로 이해가 되어 있어도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한 문항도 몇 문항 끼어 있었다.

착실하게 내용적인 지식부분을 쌓고 있어야 해결 가능한 난이도 있는 문제로는 3번, 8번 정도가 있었으며 내용적으로 깊이가 있으면서도 사고력을 상당히 요구한 문항으로 4번, 7번, 14번, 17번 정도가 출제되었다. 4문항 정도가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던 편이라 수험생들의 등급형성이 비교적 낮은 점수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더라도 사고력을 요구한 수준의 문항이 여럿 눈에 띄었다는 점이 생물1에 비해 사고력적 측면으로 접근하는 문제가 생물2에서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금까지의 관례에 비교해볼때 상당히 독특한 인상을 준 출제방식이었다.

전체적으로 가장 주의 깊게 관심을 가져야 할 만한 사항을 꼽자면 생물2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점이다.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 현상에 대한 꼼꼼한 이해, 이를 바탕으로한 적절한 암기 중 무엇이라도 하나 소홀한 부분이 있다면 고득점을 맞기 어려워지는 분위기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이라면 눈에 익지 않은 즉, 비교적 생소한 그림이나 그래프를 해석하는 능력의 배양도 반드시 연습되어야 한다.

[4] 지구과학1, 2 <청솔학원 과학탐구 지구과학 유병석 선생>
<지구과학1>
그동안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자주 출제되던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에서 출제자가 질문하는 개념들을 모두 정확히 알아야만 정답에 접근할 수 있었던 문제들은 학생들의 기대와는 달리 정답률이 높지는 않았을 것이다.

3번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극지방 빙하의 감소를 묻는 문제로 최근에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가 올해 수능에도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9번 문제는 상대 습도의 개념과 단열 변화에 따른 절대 습도의 변화를 묻는 문제로 특히 절대 습도의 변화에 대한 개념을 분명히 알아야 될 필요성을 부각시켜준 문제였다.

18번은 달의 공전 운동과 화성의 시운동을 묻는 문제로 천체의 운행과 관찰 특성을 정확히 알고 이를 여러 가지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답할 수 있었던 최고 난이도의 문제였다. 수능에서도 천체의 관측 쪽에서 이런 고난이도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들은 천체의 운동에 대한 깊이있는 공부가 필요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으나,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이 개념들을 여러 가지 상황에 적용시킬 수 있는 응용력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문제 유형이었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반복 학습하여야 할 것이다.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응용문제들도 기본 개념과 원리의 반복 학습에 의하여 키워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교과서의 실험과 금년도에 발생한 지구과학적 사건들도 수능에 자주 출제되므로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과 지구과학적 관심사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지구과학2>
전체적으로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맞출 수 있는 수준의 문제들이 익숙한 유형의 형태로 출제되었다.

20번의 행성의 궤도와 공전속도 문제, 17번의 편서풍 파동, 7번의 광물 문제, 8번의 백야 현상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었다. 20번은 케플러의 법칙과 구심력을 알아야 풀 수 있었고, 17번은 편서풍 파동과 이와 관련한 지상의 기압 분포를 숙지하고 있어야 답할 수 있는 문제였다. 7번은 광물의 관찰 특성에 관한 문제로 학생들이 답을 달기가 쉽지 않았고, 8번 백야 현상은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자료라 당황할 수 있었던 문제이었다.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와 약간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몇 개 포함되어 있었다. 금년도의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어떠한 응용문제도 풀 수 있도록 반복 연습하여야 할 것이다.

지구과학2는 교과서의 기본개념에 충실하면 답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만큼 기본개념을 반복적으로 숙지한다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청솔학원 오종운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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