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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발생, 23년 동안 11배 증가

 

프라임경제 | www.newsprime.co.kr | 2007.09.04 15:06:25

[프라임경제]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배옥석 / 이사장 전호경)가 최근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대장앎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대장암 진료 권고안’을 발표하는 등 대장암에 대한 대국민 교육 및 경각심 제고 활동에 나섰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의 전호경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외과)은 “대한대장항문학회는 그 동안 연구와 치료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대국민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에 의료진들이 뜻을 모았다”며, “국민 각자가 대장항문질환에 대해 관심을 높여 대장암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또한 대장암 조기 발견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장암 23년동안 11배 증가, 저연령층 환자 증가도 문제
몇 년 사이 대장암이 급속도로 증가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체 암 중 4위에 해당했던 대장암이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이 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5년 암환자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에 발행한 대장암 환자는 15,233명으로 2001년 대비 41%가 증가했으며, 전체 암 발생 건수 중 2위로 나타났다. 이는 1982년과 비교하면 23년만에 11배가 증가한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최근 40~50대의 연령층에서도 대장암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2006년 건보공단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발생한 대장암 환자 15,233명 중 37%인 5,664명이 50대 이하로 나타났고,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시행한 서베이에서도 조사 대상자 503명 중 50대 이하 환자가 42.5% (40대 이하, 18.5%)로 나타났다.

정기검진 통한 조기발견이 키워드
2006년 OECD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 선진국에서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1985년 인구 10만 명 당 3.8명에서 2002년에는 14.4명으로 증가해 대장암 사망률이 가장 높은 영국의 18.4명의 턱 밑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정기적 대장 검진을 통한 대장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대장항문학의 홍보위원장인 서광욱 교수(아주대학병원 외과)는 “대장암은 1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이고, 용종 절제를 통한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학회가 진행한 대장암 환자 대상 서베이에서 전체 응답자의 60%가 대장암 진단 후 가장 후회됐던 점으로 검진을 일찍 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고 밝혔다.

대장항문학회, 해결책으로 ‘대장앎’제시
학회는 국민 각자가 대장암의 위험으로부터 한 발 비켜서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대장 지식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제 1회 대장앎의 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대장앎’이란 대장암 등 대장항문 질환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장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의미로, 대장암의 ‘암’을 ‘앎’으로 바꿔 대장암 극복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붙인 명칭이다. 또한 학회는 9월 4일 ‘대장암진료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은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대장암에 대한 상식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알기 쉽게 구성됐다. 대장암의 원인, 발생요인, 증상, 예방, 치료법, 검진 방법 등 대장암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담겨 있으며, 학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권고안에는 대장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용종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50세부터는 매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되어 있다.

9월 8일, 잠실실내체육관서 ‘제 1회 대장앎의 날 행사’ 개최
학회는 9월 8일(토) 잠실실내체육관에서‘제 1회 대장앎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오후 1시 30분부터 기초적인 대장 건강 검진과 의료진과의 건강 상담을 통해 자신의 대장 건강을 체크할 수 있으며, 대형 대장 모형 체험, 대장 건강에 좋은 요가 배우기, 요쿠르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장에 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저녁 6시부터는 태진아, 양파, 백지연, 채연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사전 등록을 할 경우, 대장 건강 검진에 우선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2-557-2045 / 행사소개: www.col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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