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의 진원지는 최근 19.5%로 도수를 낮춰 출시 한 진로의 참이슬 후레쉬. ‘설탕을 뺀 껌, 설탕을 뺀 요거트, 설탕을 뺀 주스, 설탕을 뺀 소주’라는 카피를 통해 마치 다른 소주 브랜드들은 설탕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켜, 소비자들을 현혹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수도권 시장에서 진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을 비롯한, 타 소주 업체들이 진로의 광고를 문제삼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소주 감미, 즉 단맛의 90%는 스테비오사이드 라는 감미료에 의해 결정되며, 실제 설탕으로 주감미를 내는 소주는 없다는 것이다. 이는 진로의 참이슬(후레쉬 포함) 또한 마찬가지이며, 진로 측이 주장하는 과당은 실제로 소주의 단맛을 내는 데 단지 5~10% 정도의 역할에 그치며, 실제로 참이슬 후레쉬에 첨가되는 과당의 양은 1병(360ml 기준)당 0.2g이 채 되지 않는 다고 한다.
이에 두산 주류 관계자는 ‘실제 소주에서 설탕을 감미료로 쓰지 않기 시작한 것은 10년 가까이 되었으며, 이는 진로나 두산 뿐만 아니라 지방 소주사 대부분이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참이슬(후레쉬 포함)의 경우 제조 과정 상 소금을 첨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제품의 성분 분석 상에서도, 당사의 처음처럼 대비 많은 양의 나트륨 성분이 검출되고 있다. 원래부터 사용하지도 않았던 설탕을 빼서 마치 웰빙 시대에 적합한 제품인양 광고하는 참이슬이 어째서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도 있는 소금을 계속 제품에 첨가하고 있는지 이해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법적으로 소주 성분의 2% 미만, 실제 1% 미만에 불과한 첨가물 논쟁으로 불붙기 시작한 소주 제조사간의 분쟁이 시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