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석탄 대신 석유 위주로 에너지 정책 방향이 바뀌자 탄광들이 많이 문을 닫으면서, 이제 광산노동자(광부)라는 개념은 잊히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전직 광부들이 이제 뒤늦게 찾아온 진폐증 등 산업재해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상황.
노령의 몸으로 병을 앓는 이들이 있는 한, 광산근로자의 산업재해 문제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은 셈이며, 이 문제의 인정과 처리, 사회적 배려 이슈를 가다듬을 필요성도 여전히 높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우선 '진폐근로자 요양결정시 급여 지급 문제'에 대해 박진우 공인노무사가 현안과 문제를 명쾌히 정리한다. 아울러 산재 임상 부문의 전문가로 꼽히는 김규상 서울의료원 교수는 '소음성 난청 기준'에 대해 고견을 내놓을 예정이라 시끄러운 착탄기를 끼고 평생을 보내온 전직 광산노동자들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로펌 피플에서는 윤미영 대표변호사가 직접 토론자로 참석하는 등 다양한 민간 전문가, 관계 당국 공직자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이 행사는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용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한편 산업재해 노동자 구제 등에 앞장서온 재단법인 피플이 후원에 나서 행사 진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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