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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엎치락 뒤치락 세계경제 이야기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03.13 12:11:14

[프라임경제] 지금 세계는 겉모습으로는 하나의 지구촌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자국의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암투를 벌이고 있다. 한국을 괴롭히는 중국의 사드 몽니 역시 최종적으로는 한국 아닌 미국, 그것도 안보 이슈가 아닌 경제 갈등, 즉 G2 국가들 간의 주도권 힘겨루기 와중에서 불거진 아이템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 같은 경제 갈등은 세계 각국에 대단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의 모습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안은 무엇일까?

ⓒ 풀빛

경제 어젠다가 성공적으로 실천되려면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하면서 적절한 방법을 찾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실천에 들어가야 한다. 우리가 역사를 탐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 특히 경제사에 대한 지적 탐구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까닭도 이에 있다. 자본주의가 싹트고 산업혁명의 흐름, 그 이후 대공황과 정보기술 혁신 등 긴 발전 과정을 산책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지도 같은 책이다.

저자 석혜원씨는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와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 전공 등의 학습 경험에 메트로은행 서울지점장 경험 등 실무적 경험을 풍부하게 쌓아온 인물이다. 저술 전문가로 방향을 튼 이후 '둥글둥글 지구촌 돈 이야기''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그러니까 경제가 필요해' 등을 써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원래 이 책이 청소년용으로 기획되었지만 어른들이 교양서적으로 바쁜 와중에 쉽고 간편하게 읽기에도 좋다는 평을 얻는 내공이 여기 있다. 풀빛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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